매거진 깃털 수집

성게

by 류하해

상처받기 싫어

가시를 세운다


이런

이를 어쩌나

그런 널

난 먹고 싶다


누군

너의 알이라고 하는데

난 안다

상처 주기 싫어

골마터진

너의 전부 라는 것을


세상에 남기고 싶은

그 잘 익은 노오란 고름


난 맛있게 먹고 싶구나


우니.....?


울지 마!

그렁

내가 다 먹을께

(아프겠지만)

바다가 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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