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소식과 마지막을 전하는 글에 죄송한 마음을 담아, 백도윤 전함
안녕하십니까.
지금까지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동안 이곳에서 글을 연재해왔던 백도윤이라고 해요.
??: 왜 마지막 글이냐
ㄴ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제 글을 정비한다던가, 저는 그런 일은 한 번도 한 적 없어요.
이유는 하나라고 생각해요.
글을 쓰게 된 이유도 단순히 쓰는 동안의 재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 앱에서도 적당히 짧지도 길지도 않은 기간동안 글을 쓸 수 있었다 생각해요.
글을 썼던 초반의 저는 이제 이곳에 없는 거 같아요.
글은 자신이 볼 때 아름다워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 글은 제가 보기에도 그다지 정이 안가요.
어느순간부턴가. 제 글을 제가 가장 읽기 싫어지더라고요.
그 순간부터, 저는 글쓰기에 손이 안가더라고요.
그래서 이곳에서의 연재를 그만두고, 제가 원하고 바라던 것을 새로 만들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생각해주셨으면 해요.
원치 않고, 바라지 않을 사랑을 많이 받았고, 관심도 받았던 거 같습니다.
짧은 기간동안 감사했습니다.
2025년이 끝나가는 이 기점으로 약 1년간 감사했습니다.
다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