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희망을
정예은
그대 안에 감춰진
가득한 생명력
반짝거리는 작은 씨앗
내 맘에 품고
아무도 모르는 그대만의 빛을
영롱히 피는 그날 그려 본다
순을 틔우고
비바람 겪어내고
꽃망울 맺힐 즈음에야
그 고통의 열매는 끝이 난다
누구도 아껴줄 수 없는 작은 그 빛을
사랑하며 키워내야만 한다
긴 기다림엔 많은 실패도 있지만
모든 일이 의미 있는 걸음이 될 테니
비교도 두려움도
그댈 향한 모든 시선
매이지 말며 자유롭기를
지금 그대 이미 그 자체로
빛나고 있음을 기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