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 & 기업진단론 & 조사방법론 학습전략과 당부사항
지난 글에 이어 이번 글에서는 경영지도사 1차 <경영학>, <기업진단론>, <조사방법론>에 대한 시험 준비 방법에 대한 글을 다룬다.
경영학과목에서는 회계학 외의 전반적인 경영 학문에 대한 문제가 출제된다. 경영학원론, 경영전략, 마케팅, 인사조직관리, 생산운영관리, 재무관리, MIS 등으로 시험 문제가 구성된다. 각 파트 당 문제가 골고루 출제되는 경향이 있어 놓치는 부분 없이 준비해야 한다.
25문제 중 재무관리와 MIS는 각 2문제 정도 출제가 된다. 하지만 해당 분야를 완벽하게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재무관리의 경우 2차에서 재무관리분야를 선택할 수험생이라면 무조건 챙겨야 하는 분야다. 1차에서 출제되는 재무관리 분야에서 매우 쉬운 난이도로 출제되기 때문에 2차 재무관리를 준비했다면 어려움 없이 문제를 풀 수 있다. 다만 다른 분야를 선택할 수험생이라면 개인적으로 이 분야를 준비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CAPM과 같이 공식만 암기해서 문제를 풀 수 있지만, 그러기보다 차라리 출제 빈도가 더 높은 경영전략 파트를 완벽하게 준비할 것 같다. 특히 경영전략은 기업진단론과 겹치는 내용도 있기 때문에 완벽히 준비해 준다면 경영진단론 준비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재무관리 분야는 기출문제를 분석하면 출제 경향이 뚜렷이 보이지만 MIS분야는 그렇지 않다. 매년 MIS분야는 출제 경향이 바뀌는 기조이므로 기출정도로만 잘 알아두고 시험장에서는 MIS는 틀려도 된다는 마인드로 시험 준비에 임하면 된다.
경영학에서는 다양한 학자들이 등장한다. 매슬로우의 5단계 욕구 이론, 브룸의 동기부여 이론 등 다양한 이론이 등장하기 때문에 해당 이론에 대한 내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고 그 이론을 주장한 학자의 이름까지 외워두어야 한다. 실제로 문제에 이론과 학자를 매칭하고 다음 중 다르게 짝지어진 것을 고르라는 문제도 출제되었었다. 따라서 각 이론의 내용과 차이점을 분별하여 준비하자.
기업진단론은 크게 기업진단과 일반 경영분석, 재무분석, 기업가치평가 및 신용평가의 3개 파트로 출제된다. 기업진단 일반론은 경영학 내용과 중복되며 재무제표 및 재무분석은 회계학과 중복된다. 이 과목은 1차 시험 중에서 가장 시험범위가 적으므로 수험생 입장에서 매우 적은 부담으로 준비할 수 있으며, 고득점 전략이 쉬운 과목이다.
경영진단론은 준비하기 쉬운 과목으로 준비하는 데에 있어서 Tip은 많지 않다. 다만 이 부분은 꼭 염두에 두자.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기업진단론은 경영학과 회계학과 중복되는 내용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진단론을 따로 준비한다기보다 회계학과 경영학에 집중하여 1차 시험을 준비하고 기업진단론은 겸사겸사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좋다. 경영학과 회계학을 고득점 할 수 있다면 기업진단론 또한 덩달아 고득점 할 수 있다.
이 과목은 2차 마케팅 분야에서 시장조사론과 맥락이 유사하기 때문에 2차에서 마케팅 분야를 선택한 수험생이라면 이 과목을 놓치지 않고 준비해야 한다. 이 과목은 통계학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수험생이라면 조금 높은 난도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도 이 과목이 조사방법론 다음으로 준비하기 어려운 과목이었다.
조사방법론은 조사 방법과 통계 분야로 나눌 수 있다. 이 과목을 준비할 때 조사 방법 분야는 공부하는데 많이 어렵지 않았으나 통계 분야는 너무 어려워서 걱정을 많이 했었다. 실제로 이 과목은 60점 내외로만 득점하자는 생각으로 공부를 했었다. 기출문제를 여러 번 풀어보니 다행히 통계파트보다는 조사 방법 파트가 많이 출제가 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조사 방법 부분을 특히 주의 깊게 공부하자.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 과목은 통계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작정 외우기만 한다면 암기해야 할 포인트가 너무 많아져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그러니 시간의 여유가 된다면 기초 통계학을 빠르게 훑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필자는 예전에 빅데이터분석기사라는 자격증 시험을 준비한 적이 있는데 그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면서 통계 지식이 조금씩 쌓이기도 했었고 특히 고시 공부를 했을 때도 조금이나마 해당 과목이 중복되어 어느 정도 상식은 알고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나마 이러한 상식이 있었기에 무난하게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따라서 유튜브에서 기초통계학 강의를 들어봐도 되고 K-MOOC과 같이 무료 대학강의를 들어도 좋을 것이다.
다음의 당부사항을 언급하며 이 글을 마치고자 한다. 당부사항을 염두하여 공부한다면 1차 시험에 무리 없이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여느 시험과 똑같이 이 시험도 기출문제가 중요하다. 기출문제를 반복학습해야 이론 암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처음에는 많이 틀릴 것이지만 그렇게 틀릴수록 암기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필자의 합격수기는 주관적인 느낌도 있기 때문에 100% 이 합격수기를 따라간다면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은 장담할 수 없다. 필자는 100명의 수험생이 있다면 100개의 전략이 있다는 말에 동의한다.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합격 수기도 읽어보면서 다양한 공부 전략을 알아두고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만들어 1차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 다른 당부사항은 합격수기는 꼭 수험 기간 초반에만 많이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시험 막바지에 불안하다고 다른 합격수기를 참고하면서 따라간다면 오히려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시험 막바지에는 어느 누구도 믿지 말고 본인만의 전략만을 믿고 우직하게 준비해야 한다.
다른 공부도 마찬가지지만 각 과목마다 큰 흐름을 먼저 학습하고 그다음에 세부사항을 학습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 시험은 매우 세부적인 문제가 출제되지 않는다. 간혹 불의타 문제가 등장하기는 하지만 그 문제를 틀린다고 해서 합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러니 각 과목 당 큰 흐름을 알고 있다면 1차 시험을 준비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