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월·문 코너) 나와 늦봄
봉사자들의 고백 수기 ― 백총
그들은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는다. 사업회 행사가 있을 때나, 아니면 평범한 주말 오후에 그저 슬며시 찾아와 묵묵히 마당을 청소하고, 고장 난 집 곳곳을 수리하고, 담장에 벽화를 그리고, 마이크를 세팅하고, 행사 진행을 맡아서 한다. 찾아온 손님들을 위하여 일일이 커피를 준비하고, 현장을 기록하며 사진 봉사를 하기도 한다. 누구는 또 늦봄이 누워계신 모란
댓글
0
Apr 01. 2025
by
콘텐츠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