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엄마의 몸을 빌려 ‘육체’라는 옷을 입고 이 세상에 태어났다.
지구라는 별에 내려와 나는 과연 ‘여행’을 하러 온 걸까? 아니면 ‘인생이라는 게임’을 하러 온 걸까? 사실은 두 가지 모두였다. 하지만 나는 오랫동안 그렇게 살지 못했다. 무지했고, 아는 것이 거의 없었으며, 부정적인 생각과 습관, 사고방식이 나 자신을 ‘생각’과 ‘육체’라는 울타리 안에 스스로 가두어 버렸다.
머릿속은 늘 이런 생각들로 가득했다.
“나는 왜 못생겼을까?”
“나는 왜 돈이 없을까?”
“나는 왜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을까?”
“나는 왜 하는 일마다 실패할까?”
“나는 왜 혼자일까?”
“나는 왜 복이 없을까?”
“나는 왜 키가 작을까?”
“왜 우리 아버지는 술주정뱅이일까?”
“왜 어머니와 아버지는 매일 싸우실까?”
어릴 때부터 부모님의 잦은 싸움은 대부분 술과 돈 때문이었다. ‘결국 이 모든 건 돈 때문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는 못 해’라는 마음에서 ‘그래,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 것이다. 그래서 고등학교 시절부터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쫓는 삶을 살았다. 용돈은 벌 수 있었지만, 부자가 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성인이 되어서는 회사와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매일 쳇바퀴 돌듯 살아갔다. 부자가 되는 건 그저 꿈일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내면의 아이가 조용히 물었다.
“나는 왜 부자가 되지 못할까?”
“평생 돈에 끌려다니며 살다가 끝나면 어떡하지?”
“아이들에게 가난을 물려준다면?”
이런 질문들이 머릿속을 맴돌며 불안과 걱정, 두려움을 끌어들였다. 회사에서는 사람과 일에 치이고, 집에 돌아오면 곰팡이 핀 집에서 아이들 걱정을 했다. 고지서가 날아올 때마다 금액이 클까 봐 두려웠다.
그때는 몰랐다. 매일 불안하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내 운을 깎아내리고, 현실을 더 안 좋은 방향으로 끌어당긴다는 사실을.
어느 날 우연히 보게 된 ‘마인드풀 TV’ 유튜브에서 이런 말을 들었다.
“내 삶의 창조자는 바로 나다. 지금의 힘든 삶은 모두 내 선택의 결과다. 그걸 인정하고 바꿀 때, 삶은 달라진다.”
이 말이 가슴 깊이 박혔다.
지금 눈앞에 펼쳐진 현실은 어제의 내가 선택하고 창조한 결과였다. 진정한 변화는 세상이라는 외부가 아니라, 내 ‘내면’을 들여다보고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꾸는 데서 시작된다는 걸 깨달았다.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삶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 그 이야기가 긍정적으로 흘러가느냐, 아니면 부정적으로 흘러가느냐는 결국 ‘내 생각’에 달려 있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인생은 내가 생각하고 믿는 대로 흘러간다.
내가 평소에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은 강력한 ‘끌어당김’을 만든다. 그래서 늘 긍정적인 생각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혹시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온다면 그 순간을 ‘알아차리는 연습’을 해야 한다.
“내가 왜 이런 감정을 느끼지?”
“내가 진짜 바라는 건 뭘까?”
이렇게 스스로에게 묻다 보면 문제에만 집중하지 않고, 해결책을 찾게 된다. 불필요한 곳에 에너지를 낭비할 이유가 없다.
인터넷에서 옷이나 신발을 고르면 비슷한 제품이 계속 추천되는 것처럼, 자동차를 사고 나면 도로에서 똑같은 차가 유난히 많이 보이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끌어당김’의 원리다. 원래 거기 있었지만, 나의 ‘주의’가 그 방향으로 향하면서 더 잘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내가 긍정적인 생각에 주의를 집중하면, 좋은 일들이 더 잘 보이고 더 자주 일어난다.
그렇다면 원하는 것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을 명확히 알아야 했다. 나는 돈 자체가 아니라 ‘돈에 대한 불안과 걱정’을 붙잡고 있었다. 돈은 그대로 있었는데, 나만 집착하고 두려워하며 돈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부자가 되겠다’는 마음을 다시 세우고, 돈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은 채 ‘돈 공부’부터 시작했다. 생각을 바꾸기로 한 것이다.
누구나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다. 하지만 오히려 그것에 ‘집착’하면 두려움과 의심이 생기고, 그 부정적인 에너지가 우리가 원하는 것을 밀어낸다. 마치 늪에서 빠져나오려고 발버둥칠수록 더 깊이 빠지는 것과 같다.
항상 건강한 마음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살아간다면 좋은 일들이 더 자주 찾아온다. 원하는 현실도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정말 그렇다.
그래서 나는 원하는 것이 있으면 이렇게 생각한다.
“되면 좋고, 안되면 더 좋고!”
이 단순한 마음가짐이 위기의 순간마다 나를 지켜주고, 올바른 선택으로 이끌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