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하루종일 동동동
이른 아침,
엄마를 깨우는 커피에
얼음을 동동동
든든한 아침을 위해서
앞치마를 두르네.
다 비워진 밥그릇에 미소가 차올라도
다시 노란 병아리버스를 놓칠까 동동동
엄마의 출근길도 종종종
퇴근시간 늦어질라
삼각김밥 손에 들고
회사에서도 하루종일 종종종
집에 올때까지
동동동
어제 일이, 오늘인지,
오늘 일이, 내일인지,
내일 일은, 생각도 못하는
초치기 하루에
불이 꺼지면,
작은 조명하나 켜고
핸드폰과 시원한 Beer를 비워
동동하고 종종거린
엄마마음을
다독다독
오늘도 잘했다고,
쓰담쓰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