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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盛夏會吟(성하회음) / 성하에 모여서 읊다.

2025년 7월 시회(詩會)

by 금삿갓

盛夏會吟(성하회음) / 성하에 모여서 읊다.

- 友中(우중) 金昇漢(김승한)


流金鑠石酷炎陽

유금삭석혹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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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와 돌도 녹이는 혹독한 더운 날씨에

欲訪親朋海浴場

욕방친붕해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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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벗과 해수욕장 가고 싶네.


深谷湔身心爽快

심곡전신심상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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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골짜기서 몸을 씻으니 마음 상쾌하고

冷泉沐髮氣淸凉

냉천목발기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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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우물에서 머리 감으니 기분도 청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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情賓對坐詠詩句

정빈대좌영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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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긴 가지의 우는 매미 소리는 운치가 있고

勝友相逢傾酒觴

승우상봉경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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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벗과 만나서 술잔을 기울인다.


策杖老軀圓扇翣

책장노구원선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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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 짚은 늙은이들 부채질하면서

優遊河朔興無疆

우유하삭흥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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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삭에서 우유 하니 흥취도 끝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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