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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盛夏會吟(성하회음) / 성하에 모여서 읊다.

2025년 7월 시회(詩會)

by 금삿갓

盛夏會吟(성하회음) / 성하에 모여서 읊다.

- 碧泉(벽천) 金洗漢(김세한)


極目林間漸熱陽

극목임간점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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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숲에도 열기가 더해가고

濕風大地綠波香

습풍대지녹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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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에 습한 바람 녹파 향기 전하네.


每期對席騷人興

매기대석소인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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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대석하는 시인은 흥이 나고

常事逢場雅士光

상사봉장아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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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만나는 선비는 빛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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客陣碧陰佳句得

객진벽음가구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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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그늘 객진에서 가구를 얻었으나

交逢白戰巧詩忘

교봉백전교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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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봉 백전(시 짓기 시합)에서 교시를 잊었네.


醉中汗背蒸炎恨

취중한배증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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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데 한출첨배에 증염을 한탄하고

更作難成日暮望

갱작난성일모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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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다시 하니 일몰을 바라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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