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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盛夏會吟(성하회음) / 성하에 모여서 읊다.

2025년 7월 시회(詩會)

by 금삿갓

盛夏會吟(성하회음) / 성하에 모여서 읊다.

- 滄海(창해) 池在熙(지재희)


槿友會同安國鄕

근우회동안국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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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우시회 모임을 안국동에서 가지니

墨湖別味感懷長

묵호별미감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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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횟집 별미로 감회가 길어지네.


山靑水綠雲猶白

산청수록운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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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푸르고 물도 푸른데 구름은 되레 희고

歲久情心酒自芳

세구정심주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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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길고 정 깊으니 술맛 절로 향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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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事知機曾免辱

만사지기증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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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는 기미를 알면 일찍이 욕을 면하고

百年守分亦無忙

백년수분역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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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을 분수 지키면 바쁠 일이 없다는데.


瓊章玉句賡吟席

경장옥구갱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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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시구를 갱음(이어 읊다)하는 자리에

難在東翁孰與粧

난재동옹숙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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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봉 선생 함께 못하니 누구와 더불어 장식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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