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백일장 상장 : 참방상은 장원, 차상, 차하 다음 순위임. 필자호가 芸史(운사)인데 예(藝)사로 잘못 표기>
<제1회(2014년) 부터 진도 한시 백일장 역대 수상자 시집과 필자 금삿갓 시고>
畫伯創新仙景出
화백창신선경출
●●○○○●●
화백은 창신하여 선경을 나타냈고
歌壇法古俗謠昌
가단법고속요창
○○●●●○◎
가단은 법고를 지켜 속요가 창성했네.
喜筵盍一樽紅酒
희연합일준홍주
●○●●○○●
기쁜 자리에 어찌 홍주 한 통 안 할 소냐?
遺産無形四海揚
유산무형사해양
○●○○●●◎
무형 문화유산을 사해에 드날리세.
<2025년 백일장 수상자 명단>
이 시는 2025년 9월 17일에 개최된 제11회 진도 전국 한시백일장에 출품하여 총 410명의 참가자 중 4 등위인 참방(參榜) 10명 중 하나로 입선한 작품이다. 진도군과 한국한시협회 진도지회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백일장은 예향 진도가 한국의 문화도시로 지정된 것을 축하하는 주제로 거행되었다. 시작(詩作)은 칠언율시(七言律詩)로 압운(押韻)은 향(鄕)·장(場)·장(藏)·창(昌)·양(揚)으로 정해졌다. 전국에서 모두 420명이 응모하여 경연을 벌였는데, 장원(壯元)은 경북 영주 출신 김호철(金浩喆) 씨가 차지했다. 차상(次上) 1명, 차하(次下) 2명, 참방(參榜) 10명, 가작(佳作) 30명, 장려상(獎勵賞) 8명을 선발했다. 필자(筆者) 금삿갓은 비록 참방이지만 올해 충주·광주백일장에 이어 세 번째 입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