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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운사 Jan 16. 2024

232. 마르께스 후작의 궁성(8/07)

역사를 품은 유서 깊은 궁성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Villafranca del Bierzo) 후작의 성 궁전 또는 비야프랑카(Villafranca) 후작의 성 또는 로스 꼰데스 데 뻬냐라미로(Los Condes de Peñarramiro) 성이라고도 불리는 궁성(宮城)은 이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언덕 위에 지어져 있다. 개인의 저택으로는 규모도 크고 웅장하게 그 위용을 자랑한다. 이 궁성은 사유물이라서 내부를 구경할 수가 없어서 외곽만 들러볼 수밖에 없었다. 이 성은 원래 푸에르사(Fuerza)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예전에 건설되어 있던 성의 유적 위에 새로운 성을 건축한 것이. 그러다가 1507년에 레모스 1대 백작인 페드로 알바레스 오소리오(Pedro Alvarez Osorio)의 사생아에 의해 공격을 받아 파괴되었다고 한다. 1515년에 카스티야의 후아나(Juana) 1세 여왕은 마링아 오소리오 피멘텔의 남편이자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후작 2세인 페드로 알바레스 데 톨레도 수니가에게 재건을 허가했다. 그는 후작의 거주지로 사용하기 위해 성을 재건한 것이다. 1809년 독립 전쟁 중에 영국군이 루고시를 향해 행진하는 동안 이 건물은 파괴되고 약탈되었다. 1815년과 1819년에 다시 프랑스군에 의해 약탈당하고 불태워졌다. 오늘날 이 성은 국립 오케스트라의 첫 피아니스트이자 마리아노 카로와 페냐 라미로의 아로요 3세 백작의 딸인 피아니스트 마리아 마누엘라 카로 이 카르바할(1932-2017) 상속인의 소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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