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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운사 Feb 22. 2024

268. 까스뜨로마이요르 마을(8/12)

언덕 꼭대기 작은 마을

곤사르(Gonzar) 마을에서 급경사를 올라 해발 700m 정도에 도달하면 까스뜨로마이요르(Castromaior) 마을에 도달한다. 거리는 2.3Km 정도이다. 이 마을도 특별한 볼거리는 없고, 마을에 오레오 건축물이 몇 개 보이고 있다. 성당은 산타 마리아 데 카스트로마이오르 성당(Igrexa de Santa Maria de Castromaior)이 있는데,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물이다. 오레오 건축물은 나무로 된 것도 있고 벽돌로 지어진 것도 있다. 음식점 겸 알베르게 숙소인 까사 뻬르디구에이라(Casa Perdigueira)가 있는데, 입구에 나무로 동물 모형을 멋지게 조각하여 세워 놓았다. 이 마을에서 얼마간 떨어진 곳에 오래된 유적지가 있다고 한다. 카스트로 데 카스트로마이오르(Castro de Castromaior)라는 곳인데, 이 마을의 이름도 여기서 유래가 되었다. 이곳은 이베리아 반도 북서쪽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고고학 유적지 중 하나이다. 철기 시대에 발달한 이 카스트로에는 기원전 4세기부터 서기 1세기 사이에 세 명의 다른 인종이 살다가 로마인들이 처음 침략할 때까지 거주했다고 한다. 그 유적들은 약 5헥타르의 면적과 보존 상태가 양호하기 때문에 그의 큰 규모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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