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5. 빌라 노바 드 가이아에서 본 도루강 풍경
금삿갓의 산티아고 순례길
도루강은 약간 협곡 지대를 좁게 흐르는 관계로 강 양쪽이 모두 언덕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의 북쪽은 포르투갈의 제2도시인 포르투이고, 남쪽이 빌라 노바 드 가이아(Villa Nova de Gaia) 시 지역이다. 도루강으로 인해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강에 설치된 동 루이스 다리, 마리아 피아 다리 등 여러 개의 다리를 통하여 거의 같은 생활권이다. 물론 포르투의 전철이 이곳까지 다니므로 관광객들도 편히 왕래가 가능하다. 동 루이스 다리를 도보로 이용해 걸어서 접근해도 500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가이아 지역에 포르투 와인의 저장소와 와이너리, 좋은 호텔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다.
강의 가파른 언덕 위에는 다양한 집들과 시설들이 건축되어 있는데, 언덕의 꼭대기에 세하 두 필라르 수도원(Mosterio Santo Agostinho da Serra do Pilar)이 있다. 약간 경사로를 한참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데, 올라가서 도루강의 양쪽을 바라보는 풍경도 좋고, 밤에는 이 수도원의 담장이 마치 석굴처럼 약간 파져 있는데 여기에 조명을 설치해 두어서 야경이 보기에 그런대로 볼 만하다. 건물은 원형 교회 형태로 1,500년대에 건축되었다. 포르투 쪽에 있는 모로(Morro) 정원보다 이곳의 높이가 더 높아서 개인적으로 이곳 전망이 더 좋다는 사람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