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5. 리스본 현대미술관과 제국광장 공원

해군박물관 앞에 있는 현대적 석조 건물이 현대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이다. 건물도 깨끗하고 엄청 크게 건축해 놓았다. 관관객에게는 아주 좋은 휴식처를 제공한다. 입장료를 내지 않고도 미술관에 있는 카페 화장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물로 현대 미술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보니 기획 전시 같은 것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관람객이 그리 많지 않고 한산한 편이라서 사용하기에 아주 쾌적했다. 대신 건물이 모두 석조로 되어 있고, 정원이 별도로 없고 모든 건물이 석조 데크라서 뜨거운 여름 태양에 좀 더운 것이 애로사항이었다. 이 미술관 바로 옆에 제국광장 공원(Jardim da Parcado Imperio)이 있다. 포르투갈 독립 800주년과 포르투갈 왕정복고 300주년을 기념하는 포르투갈 세계박람회(1940)를 위해 건립됐다. 조명 분수도 이때 지어졌다. 정원은 이전 제국이 지배하던 식민지를 상징하는 관목과 꽃 디자인이 있는 32개의 문장과 해양 동물의 꼬리를 가진 두 마리의 말의 신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두 개의 인상적인 조각 그룹으로 장식된 4개의 주변 연못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확한 위치는 제로니모스 수도원(Mosteiro dos Jerónimos)의 정면 강 쪽이고 현대미술관과 벨렘 문화 센터(Belém Cultural Centre)의 바로 옆이다. 면적 은 3.3 헥타르이다. 공원 중앙에 호수와 분수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