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 리스본 벨렝 발견기념비

발견 기념비(Padrão dos Descobrimentos)는 리스본의 산타 마리아 데 벨렝 시민 교구에 있는 타구스 강 하구 북쪽 기슭에 있는 기념비이다. 인도와 동양을 탐험하고 교역하기 위해 배가 출발했던 강을 따라 위치한 이 기념물은 15세기와 16세기 포르투갈의 대탐험 시대를 기념하는 것이다. 이 건축물은 포르투갈 국가 건국과 복원(각각 1140년과 1640년) 800주년과 3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살라자르(António de Oliveira Salazar) 정부가 추진한 "포르투갈 세계 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1940년에 설계되었다.

하지만 항해사 헨리 왕자의 사망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60년에야 세워졌다. 건축가 José Angelo Cottinelli Telmo가 디자인한 이 건축물과 조각가 Leopoldo de Almeida의 작품이다. 건축가 텔모의 사망 후 António Pardal Monteiro로 교체되었으며, 엔지니어 Edgar Cardoso, Ruy Correia 및 António Franco e Abreu의 지시에 따라 건축이 완료되었다. 내부 계획은 Cristino da Silva와 함께 기념비적인 광장을 계획한 António Pardal Monteiro가 실행했다. 건물의 북쪽 부분은 Pardal Monteiro 회사가 완성했고, 남쪽 부분은 José Raimundo가 완성했다.

높이 56미터의 이 기념물은 항해사 헨리(Henriquinas) 왕자가 이끄는 범선의 뱃머리를 상징하며, 아폰소 5세(1432-81) 왕을 포함한 발견 시대의 주요 인물 32명의 행렬이 뒤따른다. 인도로 가는 해상항로를 발견한 바스코 다 가마(1460~1524), 브라질을 발견한 페드로 알바레스 카브랄(1467~1520), 1522년 세계일주를 완성한 페르난도 마젤란 등이 최초 발견의 주역이다. 이들뿐만 아니라 지도제작자, 예술가, 과학자, 선교사도 포함되었다. 남아프리카 정부는 기념비 앞에 광장을 건설할 때 선물을 주었다. 직경 50미터(160피트)의 로사도스 벤토스(나침반 장미)는 리스본 주변에서만 발견되는 희귀한 유형의 베이지색 석회암인 리오즈를 포함하여 다양한 유형의 석회암 혼합하여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