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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운사 Jun 26. 2024

342. 리스본 거리의 악사들

여행을 하다 보면 무수한 사람을 만난다. 같은 여행객도 있고, 현지인도 있는데 간혹 길거리에서 버스킹(Busking) 즉 거리공연을 하는 사람들을 자주 만날 수 있다. 유럽의 관광지 어디를 가든 없는 곳은 거의 없을 것이다. 악기 연주만 하는 것이 아니고 묘기를 보인다든가 마술을 한다든가 각자의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여행객에게 즐거움을 안겨준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경우는 이들의 공연을 즐겁게 보아 줄 때도 있고 바쁠 경우에는 그냥 스쳐 들으면서 지나칠 수밖에 없다. 식사 시간이 되어 레스토랑에 들어가면 테이블로 찾아다니면서 공연을 해 주는 친구들도 꽤 많다. 이럴 때는 동양 사람들의 정서로는 정말 당황스러울 때도 있지만 웃으면서 환대를 해주면서 필요에 따라 적당한 팁을 주면 그만일 것이다.

<거리의 악사>
<거리의 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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