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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운사 Jun 30. 2024

346. 리스본 시청 광장과 주변

리스본 시청광장(Praça do Municipio)은 Santa Maria Maior 교구에 위치하고 있는데, 코메르시우 광장(Praça do Comércio) 서쪽이다. 한때 Praça de São Julião라고 불렸다. 리스본 시청의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물은 도시의 트레이드마크인 자갈 디자인으로 포장된 광장을 바라보고 있다. 이 건물은 매달 첫 번째 일요일에 대중에게 공개된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지고 금빛 금속으로 장식된 18세기의 10m 높이의 나선형 기둥이 주위를 압도하고 있다. 그 이름은  리스본의 형틀(Pelourinho de Lisboa)이다. 이 기둥은 Eugénio dos Santos e Carvalho가 설계하였고, 1755년 지진 이후 철, 대리석 및 석조물을 건축 자재로 사용하여 지어졌다. 플랫폼은 팔각형 모양이고, 기둥은 나선형을 이루는 3개의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기둥 상단에는 Pêro Pinheiro가 디자인한 혼천의(渾天儀) 모양의 금속 구체가 있다. 화강암 기반으로 되어 있으며 5개의 계단이 있다. 포르투갈의 군주제가 1910년 10월 5일에 끝나고, 새로운 공화국이 선포된 곳이 바로 이 광장이다. 그날은 이제 국경일이며, 공식적인 축하 행사는 항상 이곳에서 이루어지며, 시청의 발코니에서 연설을 한다. 포장도로 디자인은 작가이자 화가인 Eduardo Nery가 1997년에 만든 비교적 최근의 것이다. 작가는 삼각형과 직사각형을 사용하여 카펫과 유사한 기하학적 패턴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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