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4. 리스본 카몽이스 광장 주변

카몽이스 광장(Praça Luís de Camões)은 포르투갈의 16세기 서사시인 루이스 데 카몽이스(Luís de Camões)를 기념하는 광장이다. 그의 동상이 광장 중앙에 세워져 있다. 동상은 조각가 Vítor Bastos의 작품으로 1867년 10월 9일에 개막되었다. 청동으로 만들어졌으며, 높이 4m로 포르투갈의 문학과 과학에 영향을 크게 미친 8명의 거장들의 동상이 밑을 바치고 있다. Fernão Lopes, Pedro Nunes, Gomes Eanes de Azurara, João de Barros, Fernão Lopes de Cantanhede, Vasco Mouzinho de Quevedo, Jerónimo Corte 등 8명의 동상으로 둘러싸인 팔각형 받침대에 앉아 있다. 총높이는 11.5m이다. 이 광장 주변에 브라질 총영사관 등 관공서도 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인 페르난도 페소아(Fernando Pessoa)가 자주 들려 커피를 마셨던 카페 브라질레아와 돌판 스테이크 맛 집 까바까스 등 맛 집들이 많다. 책을 사려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Bertrand do Chiado 서점도 근처이다. 거리에는 자주 버스킹이 열리곤 해서 지나가는 여행객들의 피로를 풀어준다. 근처에 오랜 전통의 쿠바산 시거 판매점인 <Casa Havaneza>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