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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운사 Aug 12. 2024

383. 마드리드의 산 미겔 시장 구경

마요르 광장 부근에 위치한 산 미구엘 시장(Mercado de San Miguel)은 1916년에 만들어진 전통적인 재래시장으로 개장한 지 100년이 넘은 시장이다. 2009년 리모델링을 통해 유리 외벽으로 둘러진 세련된 느낌의 실내 마켓으로 새롭게 단장하였다. 연간 700만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식도락의 전문 시장이라고 해도 틀림없다. 마드리드 시민들의 현지 식탁을 옮겨 놓은 듯 다양한 식재료를 구경할 수 있다. 과일, 해산물은 물론 맥주, 베이커리, 타파스 등 끼니를 때울 수 있는 다양한 음식점도 찾아볼 수 있다. 어느 도시를 가나 늘 시장을 방문하는 금삿갓의 습관으로 마드리드에서도 산 미겔 시장을 둘러보고 한 끼를 때우기로 한 것이다. 최고의 이베리아 햄이나 갈리시아에서 매일 도착하는 가장 신선한 해산물부터 지중해 쌀 요리 또는 카스티야, 아스투리아스 또는 바스크 지방의 가장 특별한 치즈까지. 산미겔 시장(San Miguel Market)에서는 고품질 타파스에 대한 공통된 노력을 기울이는 30개 이상의 가판대에서 스페인 요리법의 하이라이트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유명한 것은 Rocambolesc에 있는 Joan Roca(미슐랭 스타 3개)의 장인이 만든 천연 아이스크림, Paella에 있는 Rodrigo de la Calle(미슐랭 스타 1개)의 전통 쌀 요리 또는 Arzabal의 Madrí에 있는 Grupo Arzabal의 전통 타파스가 있다. 마드리드에 위치한 장인 빵집인 Madreamiga는 제빵사 Begoña San Pedro, 셰프 Clara Villalón, Grosso Napoletano의 공동 창립자인 Hugo Rodríguez de Prada의 손에서 운영되고 있다. Primital과 그 고깃집인 Picolisto와 Quesería Quesoba의 토르티야는 높은 산 초원에서 풀을 뜯는 소의 우유로 장인 치즈를 생산하는 칸타브리아 회사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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