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난다는 건 (자작시)

by 재형

빛난다는 건


빛난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

어둠에 갇힌 암흑 속 일상과

하나 되어 지나가는 우리의 시간


비난이 또다시 찾아올까라는 불안감

욕을 삼키다 보면

스스로에 대한 불만과 하나 돼

고통에 감싸진 채 시간이 지나가

시리고 아픈 찬바람에 추위에 떨어

겉모습은 검은색으로 덮여


현실에 부딪혀 세상에 물들고 피폐해진 상황

스스로의 희망을 지켜 미래를 밝게 상상한다

꼬이던 실 노력으로 하나씩 풀어나간다

어둠을 탈출하자는 생각으로 살아간다


빛이 난다는 건 스스로 웃을 때 발현된다

검게 물든 세상과 비딱선을 탄 채 산다면

화려하게 감싸지 않아도 빛을 낸다


주위에 물들지 않고 밝아질 때 웃어지니까

빛난다는 의미를 깊게 만들기 위해 어둠을 지난다


수, 토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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