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이 휘날린다 바람이 지나가
뒤틀려버린 시간 해나간다 시작
차가운 도시의 공기가 느껴진다
살랑살랑 불어오지가 않아
거세게 휘몰아치는 겨울바람
마음속에 그려진다 눈의 바다
부르르르 떨리는 입술이 자라나
한 줌 한 줌 걸어나가 꽃잎이 되어
차가운 도시의 희망으로 피어난다
뾰족하고 따갑고 추웠던 겨울바람
눈꽃만이 마음속에 장식으로 남아
겨울바람 속 마음에 따뜻함을 찾아간다
(시 설명)
추운 겨울 속 생겨버린 절망 속 눈꽃이 내리듯 희망이 찾아와 마음마저 따뜻해지는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결국엔 이겨낼 것이라는 말을 전하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