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역사를 공부하고 있다.
익숙했던 연대와 사건들이 다시 펼쳐지는 순간,
문득 깨닫는다.
역사를 앎으로써 얻는 지혜란 단순히 과거를 배우는 데 있지 않다는 것을.
진짜 지혜는,
'역사에 기록될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
거기에 있다.
누군가의 기억 속에,
어쩌면 아무도 모를 작은 이야기로라도 남게 될 나.
지금의 선택, 지금의 말, 지금의 하루가
그 작은 역사의 일부가 된다.
그래서,
나는 오늘을 조금 더 신중히 선택하고 싶다.
내가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스스로 써 내려가듯이.
나의 역사는,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