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괜찮을까?

가정폭력

by 아이린

https://youtu.be/fNtRtZYnV2 Q? si=3 ZvN2 SbV0 UmWtOK-

10년 전 다큐란다. 지금은 어떨지 유튜브에 가정 폭력에 관해 올라온 것을 검색해 봤다. 아주 오래전 대학 때 교수님에게 들었던 말대로 한대도 허용하지 말고 이혼을 하든지 헤어지든지 해야 한다는 그 말씀이 진리임을 확인시켜 주는 내년 뿐이었다. 다큐는 가정을 유지하게 하기 위한 방향으로 집행되는 가정폭력 특례법의 문제 그리고 아직도 가정의 일로 공권력이 개입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무신경함의 문제를 지적했다.


스토킹에 관해 글을 쓸 때, 피해자에게 가해자를 처벌하기를 묻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가정 폭력의 사례에서도 가해자처벌 불원서 운운 하는 것이 언급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공권력은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처벌 불원서를 쓰는 이유의 대부분이 그리 오래 가둬두지도 못하는 것 그리고 경제적 문제 나온 후에 보복당할 것에 대한 두려움이란다. 사실이다. 언젠가 웹툰에서 가정 폭력에 시달리던 어머니가 집을 나가려 하면서 아이에게 함께 가자고 하니 아이는 아버지와 있겠다고 하며 어머니를 밀어내는 내용이 있었다. 아이는 자신이 아버지를 붙들고 있을 테니 엄마는 멀리멀리 도망가 숨으라고 속으로 말한다. 그리고 아이는 아버지가 쏟아붓는 폭력을 감당 헤냐 하는 신세가 된다. 다큐 속에서는 폭력을 견디다 못한 어머니가 자살하고 아버지에게 매를 맞던 아이가 아버지를 죽이려 한 사례가 나온다.


폭력은 어떤 형태로든 대물림이 된다. 가정을 유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법 체계에서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개과 천선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는 폭력으로 점철된 가정은 해체가 답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다. 해체가 쉬운 문제 아님은 안다. 그리고 피해자의 대부분인 여성은 자녀가 있는 경우 벗어나지 못한다. 좀 더 적극적인 사회적 구조 시스템 계몽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하는 게 우선이지만, 벗어난 여성이 삶을 새로 꾸릴 수 있게 해주는 법적 경제적 조력도 필수다. 먹고 살자신이 없어서 폭력의 현장에 돌아가는 일은 이젠 없어야 하지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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