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 공백이 사라졌다
25.09.07
그동안 인스타 아이패드 버전은 여느 앱들과 비슷하게 모바일 버전을 조금 확대시킨 생김새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25년 9월 4일 아이패드용 전용이 공식 출시됐습니다.
동시에 그만큼 기대치가 낮았다는 뜻이죠. 그동안 아이패드 전용 어플이 많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보통 있어도 드로잉 어플)
심지어 사파리 조차 그동안 좀 불편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콘텐츠를 보는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왼손으로 손쉽게 접근 가능합니다.
아이콘 크기도 적절해 잘 안 보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커서 중간 콘텐츠의 집중도를 뺐어 시선분산 시키지도 않습니다.
다만 탐색탭이 좌측으로 빠진건 살짝 덜 익숙합니다. 항상 중앙 버튼을 눌러 탐색을 했었는데 그 위치가 바뀌니까 조금 익숙치 않는 것 같습니다.
살짝 마이크로한 불편함이었는데 A와의 대화창을 한 번 클릭하면 다시 안 닫힙니다. 어떻게 해야 기본 화면 노출이 다시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2개나 새로 생겼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원래 있던 기능을 뺀거였습니다.
팔로잉은 중앙 탭 클릭하면 나오는 내 팔로잉 게시물만 모아서 보여주는 기능이고
좋아요는 우측 상단에 있던 활동 기능입니다.
좋아요 탭: 원래 우측 상단이니 아이패드용에도 우착상단에 두면 눈에 잘 안 띄었을겁니다. 그래서 좌측으로 통합시킨 것 같고
팔로잉 탭: 이건 좀 어렵습니다. 아이패드 용에도 인스타 로고 클릭하면 여전히 드롭다운으로 나옵니다.
첫번째 추측은 바뀐 인터랙션같습니다. (릴스 탭)
모바일의 릴스 탭을 없애고 아이패드용에서 그냥 아래로 슬라이드 하면 바로 릴스를 자동으로 보여줘서로고가 사라집니다.
두번째 추측으론 아이패드에만 있는 기능인 ‘친구’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또는 팔로잉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유저의 익숙한 흐름을 이용해 원래있던걸 다른거랑 바꿔치우면 초반에는 신기능의 클릭율이 높아지겠죠?
친구탭은 친구가 좋아요 누르거나 팔로잉 하는 릴스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모바일 버전 상단에 있던 기능을 메인 화면으로 뺀 것이죠.
보통 모바일 버전을 웹이나 아이패드로 확장할 때 메뉴탭의 이동과 우선순위 케이스를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인스타 인터랙션이 막 최고다 이렇게는 생각 못 했는데 이번 아이패드용은 센스있었습니다.
메인화면 게시물을 아래로 슬라이드하면 바로 릴스로 이동되는데 그순간 하단이 조금 잘려있던 게시물이 풀 스크린으로 뜨면서 답답함이 확 사라지고
모바일 크기에 맞춘 릴스도 동시에 문제없이 안 짤린 상태로 보여줄 수 있어서 두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