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백꽃2>

by 한두마디

탐스런 붉은 치마

가슴엔 노란 열정

새파란 추위 속

꼭꼭 가둔 시릴 사랑

내보이다

냉혹한 칼바람에

.

핑그르르

붉은 치마

휘날리며

생의 마지막 춤


고고히

빳빳이

끝을 고한다


#동백 #이별 #겨울 #낙화

작가의 이전글시<동백꽃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