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일기

마지막의 후회, 행하자는 단념으로.

by sej

2024 마지막 기록


대가 없는 사랑을 원하는 신에게, 너무 가혹하다며 내 삶을 살기에도 바쁘다며 투덜대던 연초와는 달리, 지금은 왜 그때 그 말을 전하지 않았는지 왜 그 사람에게 그때 연락하지 않았는지 아쉬움만 남아요. 좀 미안했던 사람들에게 나중에라도 연락할 걸, 고마웠던 사람에게 그 꽃을 사줄 걸, 돈이 얼마 없어 고민하지 말고 그 선물을 사갈걸. 결국 마음도 표하고 전해야 하는 건데 항상 우물쭈물 대다 후회만 남네요.


매년 다짐하는 말이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리라 또 한 번 다짐합니다.



사랑을 담은 선물과 신중한 사랑의 말을 적은 편지를 받기도, 주기도 해서 한 달 혹은 한 해동안 너무 기뻤습니다.


나누느라 바쁜 연말, 내년에는 더 바삐 나누기를 기도하며,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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