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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의 숲 Nov 06. 2023

슬픔이 환해지는 순간

어두운 기억에도 빛으로 기록된 문장들


안녕하세요. 걷기만 해도 선선한 날씨에 미소가 지어지는 가을 날이네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브런치에도 새로운 소식을 전합니다.​


그동안 신간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글을 쓰는 일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면서도 애틋해서 매번 더디고 어렵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언제쯤 신간 소식을 올릴 수 있을까 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기쁜 날이 오네요. 제가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게 해 준 이 공간에 두 번째 신간 소식을 남기니 이제야 실감이 납니다.​


<슬픔이 환해지는 순간>은 제가 어린 시절부터 가지고 있었던 어둡고 우울한 기억에서 벗어나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고, 일상을 감사히 받아들이게 된 과정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


완연한 가을에 공원 벤치에서, 누군가를 만나러 가는 지하철에서, 잠들기 전 침대 머리맡에서 이 책을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오늘은 꽤 고단했지만 생각이 잘 맞고 그만큼 마음도 잘 맞는 분이 곁에 있어서 외롭지 않고 좋았습니다.


이 책이 여러분에게 잠시나마 위로를 건네주는 친구 같은 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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