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잠수함에 외국군을 태운 일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한국과 캐나다, 그리고 60조 원 규모의 차기 잠수함 사업입니다.
한국 해군이 캐나다의 차기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최근 괌 인근 바다에서 열린 '2025 사일런트 샤크' 훈련에는 한국의 도산 안창호급 잠수함이 파견되었고, 여기에 캐나다 잠수함사령부의 주임원사 에티엔 랑글루아가 직접 탑승했습니다.
그는 잠수함의 작전 수행 방식과 기술력을 체험하며 한국제 잠수함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캐나다는 노후화된 빅토리아급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한 차세대 전력 확보에 나섰으며, 총 사업 규모는 최대 60조 원에 달합니다.
이에 한국은 도산 안창호급 개량형인 장영실급 잠수함(장보고-Ⅲ Batch-Ⅱ)을 제안했습니다.
이 잠수함은 수직 발사관 탑재와 긴 잠항 능력을 바탕으로 재래식 잠수함 중에서도 높은 전투력을 자랑합니다.
한국은 캐나다의 전력 교체 일정보다 5년 빠른 공급 능력을 갖췄다고 주장하며, 이를 통해 빠른 배치와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캐나다는 유지 비용을 최대 1조 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잠재적인 이점도 생깁니다.
한국 해군 측은 이번 캐나다군 초청이 ‘K-해양 방산’ 수출 확대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쟁자인 독일 역시 다양한 절충 교역 조건을 내세우며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이 수주에 성공하려면 정부 차원의 다방면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내년 3월 말까지 제안서를 검토한 후, 5월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