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약 9개월 만에 대만을 겨냥한 대규모 군사훈련을 재개하며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은 미국이 대만에 약 16조 원 규모의 무기를 판매하기로 결정한 직후 진행되었습니다.
미국이 판매한 무기에는 하이마스 다연장 로켓 시스템, M109A7 자주포, 재블린 미사일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행보는 중국 입장에서 명백한 무력시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중국군 동부전구는 이번 훈련을 '정의의 사명-2025'라고 명명했습니다.
이번 작전에는 육해공군과 로켓군이 참여하며, 대만 해협과 인근 지역에서 이뤄집니다.
훈련 첫째 날에는 대만 주변 전투 대비 순찰이 이루어졌고, 둘째 날에는 다섯 개 해역과 공역에서 실탄 사격과 주요 작전 훈련이 진행되었습니다.
중국 측은 이번 훈련이 대만 독립 성향 세력과 외부의 간섭을 견제하고 주권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에만 두 차례 '리젠-2024A'와 '리젠-2024B'라는 명칭의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올해 4월 초에도 '해협 레이팅-2025A'라는 별도의 훈련을 진행해 긴장을 높인 바 있습니다.
이번 훈련 또한 이러한 일련의 흐름 속에서 대만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만 라이칭더 총통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준비가 아직 되지 않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는 시진핑 주석이 2027년까지 침공 준비를 마치라고 지시했다는 외신 보도를 인용하며, 이는 중국이 현재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만은 방위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슴도치 전략'을 통해 안보 능력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이칭더 총통은 중국이 오늘날 경제 발전에 이르기까지 대만 기업과 인력이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 언급하며, 중국이 이를 감사히 여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