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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희진selfefficacy Nov 09. 2024

시절이 하 수상하여 취업이 올동말동

인스타에 올라 온 취업시장을 보면

그 답답함이야 말로 이해를 넘어

저릿한 아픔까지도 상련인데

긴 병에 효자 없듯

긴 구직에 

심적 고통만 깊어질 뿐이니

 

11월 , 12월이면 기업에서는

조직변경과 더불어

사전 통고 없이

날벼락 같은 해임통고를

일삼고

오르는 자와 내려오는 자의

엇갈리는 희비

 

시절이 하 수상하니

취업이 올동말동한데

이 아픔이 길지 않기를

 

무작정 모두에게 내 던지는

빈 말이 아니라

노력한 만큼은 꼭 이루어지기를 

진정 바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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