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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리헌터 Sep 19. 2024

요리헌터의 민들레나물

민들레나물 요리

9] 민들레

#민들레 (#안질방이. #앉은방이) - 봄에 채취, 야산, 들, 길가의 양지에 서식

척박한 곳보다는 비옥한 토양에서 잘 살기 때문에 경작지, 정원, 잔디밭 등 사람들의 손길이 미치는 장소에 주로 산다

◈ 민들레는 흰색 꽃이 토종이고 노란 꽃이 외래종이라고 한다. 또 다른 구분은 꽃잎 받침이 꽃잎에 붙어 감싸고 있으면 토종이고, 땅을 향하고 있으면 외래종이라고 한다. 흰 민들레가 효용이 가장 뛰어나며, 도심에서 흔하게 보는 민들레는 매연 등으로 중금속에 오염되어 식용으로 적합하지 않다.


◈ 효능 : 민들레는 칼슘, 철분, 마그네슘, 염산, 비타민A 등의 영양성분이 있어, 간 기능개선으로 황달 예방, 뼈 보호, 당뇨 예방, 피부병 개선, 빈혈, 지혈, 변비 예방, 혈관 건강 등에 효과가 있다. (주로 소화기 질환 및 해독과 해열에 효험이 있으며, 건강 생활에도 유용하다.)


◈ 성질 : 독성은 없으며 차며, 달고 쓰다. 날것 또는 햇볕에 말려 쓴다.


◈ 주의 : 국화과 식물이나 쑥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낮출 수 있기에 당뇨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 또한 과다 섭취 시 설사, 복통,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고, 간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독성으로 간에 좋지 않을 수 있다.


◈ 요리법 : 민들레 부드러운 잎은 쌈으로 먹거나, 무쳐서 먹고, 장아찌와 김치, 말려서 묵나물, 뿌리는 즙으로 먹거나 튀김, 차 등으로 먹기도 한다. 꽃은 식초를 넣은 물에 데쳐서 새콤달콤하게 무치거나, 매실 진액에 무쳐도 맛있다. 취향에 따라 쓴맛이 있어 하루 정도 소금물에 담갔다 헹궈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 민들레 나물무침

✔ 민들레 잎을 잘 다듬어 깨끗이 씻어 소금을 조금 넣은 끓는 물에 데쳐서 찬물에 담가 취향에 따라 시간을 조절해서 쓴맛을 우려낸 후에 꼭 짜서 준비한다.

✔ 민들레 본연의 맛을 즐길 때는 국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½큰술을 준비한다. 좀 더 강한 양념의 맛으로 쓴맛을 줄이려 하면, 고추장 1큰술, 진간장 1큰술, 매실청 1큰술, 설탕 ½큰술, 다진 마늘½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조금을 준비한다.

✔ 데쳐서 준비한 민들레 나물을 볼에 넣고 간장양념이나 고추장 양념을 선택해서 넣고 조물조물 주물러 양념을 해준다. 참기름이나 깨소금은 양념장에 넣지 말고 마지막에 별도로 넣는 것이 더 좋다.

✔ 혹시 간이 부족한 듯하면 맛소금을 조금 넣고 완성해서 접시에 올려 통깨를 뿌려주면 된다.


◉ 민들레 겉절이

✔ 민들레 한 줌을 물에 깨끗이 씻어 소금물에 살짝 담가 쓴맛을 제거하고 다시 물에 헹궈 채반에 올려 수분을 빼준다.

✔ 고춧가루 1½큰술, 까나리액젓 1½큰술, 간마늘 1큰술, 물엿 1큰술, 설탕 ½큰술, 식초 1큰술을 섞어 양념을 만들어 30분 정도 숙성을 시켜준다. 참기름 1큰술, 깨소금 ½큰술 별도로 준비해 준다.

✔ 양파⅓개를, 채를 썰어 물에 담가 매운맛을 빼서 채반에 올려 수분을 빼준다.

✔ 물기를 뺀 민들레와 양파를 볼에 담고 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버무려 주고 마무리로 참기름 1큰술, 깨소금 ½큰술을 넣어 겉절이를 만든다.

✔ 접시에 담고 통깨로 마무리를 해주면 쌉싸름한 민들레 겉절이 완성.


◉ 민들레 비빔국수

✔ 민들레 여린 순을 채취해서 끓는 물에 소금 조금 넣고 데쳐서 찬물에 담가 쓴기를 우려낸 다음 꼭 짜서 준비한다.

✔ 간장 1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 마늘 ½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큰술, 요리당 1큰술, 식초 1큰술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둔다. 이때도 역시 참기름2큰술, 깨소금½큰술은 별도로 준비한다.

✔ 고명용으로 계란 1개를 소금 조금 넣고 풀어 지단을 부쳐 식힌 후에 채를 썰어서 준비한다.

✔ 소면이나 중면은 1½인 정도를 식용유 1큰술과 같이 삶아서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빼준다. 식용유와 함께 국수를 삶으면 쉽게 면이 불어버리는 것을 막을 수가 있다.

✔ 준비한 민들레 나물은 소금과 참기름, 깨소금으로 주물러 나물을 만들어 준다.

✔ 삶은 국수는 양념장을 넣고 버무리며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고 비벼준 후에 대접에 담고 위에 보기 좋게 민들레 나물과 지단을 올리고 통깨로 마무리해 주면 먹음직한 민들레 비빔국수 완성.


◉ 민들레 밥

✔ 여린 민들레를 채취해서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서 찬물에 담가 어느 정도 쓴기를 우려낸 다음 꼭 짜서 준비한다.

✔ 쌀을 씻어 불린 다음 밥을 지을 때 쌀 위에 데쳐서 준비한 민들레를 얹어서 밥을 짓는다.

✔ 진간장 4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청양고추 ½큰술, 고춧가루 1½큰술, 식초 1큰술, 맛술 1큰술, 매실액 1큰술, 참기름 2큰술, 깨소금 1큰술, 육수 1큰술을 넣고 비빔용 양념장을 만들어 1시간 이상 숙성을 시켜둔다.

✔ 밥 위에 민들레를 골고루 섞어 밥을 퍼서 대접에 담고, 계란 1개를 반숙으로 부침해서 올리고 통깨를 뿌려 상에 올린 다음 취향에 따라 양념장을 넣고 비벼서 먹음 완성.


◉ 민들레 묵나물볶음

✔ 민들레 전초를 채취해서 깨끗이 씻은 다음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삶아 준 다음에 찬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 채반에 받쳐 햇볕에 앞뒤를 뒤집어 가며 말려 묵나물을 만들어 준다.

✔ 다 말려진 민들레 묵나물은 물에 불린 후에 살짝 데쳐서 삶은 물에 충분히 불린 뒤에 꼭 짜서 수분을 빼준다.

✔ 수분을 뺀 민들레 묵나물에 까나리액젓 1큰술, 굴 소스 1큰술, 매실청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½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주물러 양념이 속까지 배이게 둔다.

✔ 양파 ⅓개를 채를 썰어두고, 대파 ⅓대는 송송 썰어 준비한다.

✔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대파를 넣고 파향을 낸 다음 준비한 양파와 양념한 민들레를 넣고 볶아준다.

✔ 나물이 볶아지면 불을 끄고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잔열에 볶아 접시에 올려 통깨로 마무리.


#민들레나물 #나물요리 #요리헌터 #건강요리 #야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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