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암 치료와 예방에서 거두고 있는 성과

암 치료와 예방에 획기적인 도움이 되는 사이언스의 승리가 오랫동안 축적한 연구의 열매로 나타나고 있다는 2025년 7월 19일 자 <The Economist> 머릿기사. 암에 대응하는 인류의 발전은 1)담배를 피는 인구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미국에서만 1975년부터 최소 300만 명이 담배로 인한 암으로 죽지 않았고, 이와 같이 흡연인구가 전세계적으로 줄어든다면 수천만, 수억 명 생명이 담배로 인해 암에 걸리지 않을 것, 2)영국에서 2008년부터 HPV 백신을 10대 소녀들에게 건강보험으로 접종하면서 HPV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자궁암 발병이 90 퍼센트 떨어지고 있다. 이와 같이 보건의료 지출에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노력이 늘어나면서 많은 숫자 사람들이 암과 다른 질병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3)암을 일으키는 리스크 요인을 아주 일찍 발견하는 건강검진 문턱을 낮추면 (싱가포르, 한국, 타이완, 일본, 스위스, 덴마크, 네덜란드 등 나라들처럼) 일찍 발견해서 완치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4)놀라운 스피드로 쏟아져 나오는 신약 또는 기존 약의 새로운 효과를 발견함으로써 Lynch syndrome 유전병 환자들이 대장암에 걸리는 확률이 매우 높은데 이를 Aspirin 아스피린으로 예방한다든지 유방암 리스크가 높은 사람들에게 Metformin 당뇨병 치료약이 높은 예방효과를 발휘한다든지 GLP-1 계통 당뇨병 비만 치료약이 심장병, 치매 등을 예방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대장암, 유방암을 예방하는 백신도 이미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것처럼 독감 예방주사와 같이 암도 예방주사로 대응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다방면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암을 퇴치하려는 사이언스는 지금 이 순간에도 축적의 시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사이언스는 개천에서 용나는 법이 없고 오래도록 꾸준히 쌓인 결과이다. 그래서 한국처럼 뭐든 빨리빨리 결과를 요구하고 실패를 용인하지 못하는 사회는 개발만 하고 연구는 못하는 것이다. 남의 것을 훔치거나 빼앗거나 베끼거나 방식으로는 요원하다. 나쁜 뉴스는 벼락같이 터져서 세상의 이목을 끌지만 좋은 뉴스는 아주 천천히 귀에 들어오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https://econ.st/3UjC3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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