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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 과거에 비해 지금 경제가 어려워졌을까?

2024년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남부와 중서부 유권자들이 트럼프를 지지할 것으로 보는 배경에는 이들이 지금 본인들이 처한 경제적 어려움이 과거에 비해 심하다고 느끼기 때문. 그런데, 데이터를 보면 그 반대로 30년 전보다 모든 지표가 발전했고 빈곤층 비중은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은 상대적 빈곤, 상대적 어려움, 상대적 낙오를 매우 강하게 느끼기 때문에 Make America Great Again 이 따위 구호에 속아넘어가고 있다.


트럼프가 차기 미국대통령을 하게 되면 미국은 물론 한국도 상상하기 어려운 리스크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에서도 지금 저성장 경제와 경기둔화가 1998년 외환위기 때보다 심각하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분명히 틀렸다. 단지 빈부차이가 그 때보다 더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내 이웃과 친구와 친지들과 비교해 내 처지가 못하기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이 크게 다가온다.


Americans in poverty 1950s to 2022.jpeg
Election 2024 Survey of economic circumstances unreal.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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