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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트럼프를 열렬하게 지지하는 미국 수구보수

2023년 11월 25일 미국 Clemson -- South Carolina 대학미식축구 경기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를 향해 연호하는 미국 유권자들. 1933년 독일 바이마르공화국에서 나치당 리더로서 총리에 올라 전체주의 독재와 침략전쟁과 유태인학살을 이끌었던 히틀러가 독일 유권자들에게 환호성을 받았던 모습이 떠오른다.


당시 독일정치는 Hindenburg 힌덴부르그라는 프러시아 귀족가문 출신 대통령이 84세 고령의 나이로 대통령을 하고 있었는데 SPD 지금의 사민당 중도좌파 정당을 아주 싫어했던 차에 히틀러가 이끄는 나치당이 총선에서 44 퍼센트 득표하면서 떠오르던 참이었다.


비실비실 유약한 힌덴부르그가 히틀러를 총리에 임명하고 뒤이어 Volksgemeinschaft 인민국가공동체라는 초법적 기구를 만들어 독일의회와 정부기관을 전부 무력화시키며 토탈리타리안 전체주의로 나아갔다. 도널드 트럼프를 보면서 히틀러가 떠올라 섬뜩하고, 지금 한국에서 반국가 반정부 세력을 타도해야 한다고 외치는 극우수구보수 정권도 크게 다르지 않다. 독일 유권자들이 유약하고 비실비실 힌덴부르그와 바이마르공화국의 난맥상에 실망해서 히틀러를 선택한 것처럼 한국 유권자들도 유약하고 비실비실 문재인과 무능한 민주당정권에 실망해서 뭔가 쾌도난마 이미지를 만들어내며 어퍼컷을 날리던 무식한 검사 따위를 선택한 것.



Donald Trump side view.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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