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5일로 퇴임하는 리콴유의 아들 리시엔룽에 이어 싱가포르 제 3 세대 또는 제 4 대 지도자로 (1990년 물러난 리콴유 건국의 아버지를 1세대로 보고 그 뒤를 이어 2004년까지 Goh Chok Tong 총리를 2세대, 이번에 물러나는 리시엔룽 총리를 3세대로 보기도 하고 두 사람을 묶어 2세대로 보기도 한다) 일찍부터 훈련을 받은 Lawrence Wong 黄循财 1972년 생으로 위스콘신대학에서 경제학 공부하고 미시간대학에서 경제학석사를 마친 뒤 싱가포르 행정부에서 관료로 출발했다. 어려서부터 익힌 기타 연주가 수준급이어서 클래식기타부터 일렉기타까지 독주, 합주 가리지 않는다. 일찍 결혼한 첫 번째 아내와 3년 만에 이혼하고 나중에 재혼한 은행 임원 부인과 슬하에 자식이 없다.
중국 본토에 들어가는 해외투자 가운데 가장 최근에는 싱가포르가 USD 120 billion 규모로 1위 투자국이다. 동시에 미국과 관계를 돈독하게 유지하는 싱가포르가 앞으로도 G2 두 나라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다. 아시아에서 미국과 FTA 자유무역협정을 최초로 맺은 나라가 2004년 싱가포르였다. 싱가포르 정부 장학금을 받아 학부와 대학원을 모두 미국에서 나온 신임 총리로서는 의식적으로 미국도 아니고 중국도 아니고 싱가포르 중심으로 정책을 펴겠다고 하는데, <G2 글로벌투자> 시각으로는 결국 중국공산당이 필리핀이나 베트남이나 북한이나 한국을 다루듯이 툭 하면 실력행사를 하는 식으로 싱가포르를 약소국 취급하면 중국도 싱가포르도 피해를 입을 것이다. 중국에서 기업을 가지고 있는 부자들이 재산을 빼돌려 가는 나라가 싱가포르다. (한국에서도 배달의민족, 공차를 포함 창업해서 기업을 키운 뒤 사모펀드나 다른 기업에 팔고 목돈을 챙긴 부자들이 이민 가는 곳이 싱가포르다) 중국공산당이 제정신이라면 동남아시아 10개국의 허브 역할을 하는 싱가포르에 함부로 대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