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중도가 사라지는 프랑스사회

EU 유럽연합을 떠받치는 영국, 프랑스, 독일 3개국 가운데 영국은 이미 떨어져나갔고, 프랑스도 이민자들을 배척하는 극우세력이 탄력을 받으면서 2024년 6월 초 유럽연합의회 선거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정당이 크게 패배했다. 그래서 2027년 차기 대통령선거까지 기다렸다가 대통령 직을 극우세력에게 내주는 것보다 차라리 의회 총선을 지금 해서 의회 다수석을 극우세력에게 내주고 이들이 얼마나 실력이 형편없는지 유권자들이 알아차리면 2027년 대통령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한 마크롱 대통령이 예정에 없던 총선을 추진하게 되었다. 2차대전 뒤로 DeGaulle 드골 >> Mitterand 미테랑 >> Chirac 시락으로 이어지면서 보수와 진보가 번갈아 이끌었던 프랑스사회가 경제성장 엔진이 식으면서 Macron 마크롱이 새로운 깃발을 들고 중도정당을 이끌고 있는데, 글로벌리제이션과 빈부차이 문제가 이민자들 때문이라고 외치는 극우 수구보수 세력이 표대결에서 유리해지고 있다. 그래서 다음 주 유럽 판에서 프랑스의 중도가 사라지고 있다는 <The Economist> 머릿기사. 2024년 한 해 세계 80여 개 나라들에서 대통령선거 또는 총선을 치른다고 했는데, 예정에 없던 총선을 영국, 프랑스에서 또 치르게 되었다.

https://www.economist.com/leaders/2024/06/27/macron-has-done-well-by-france-but-he-risks-throwing-it-all-away

ECON 2024-0629 France's Centre Cannot Hold.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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