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행복

감사

by 하영섭

오늘 아침에 눈을 떴는데 시간이 10시, 취업상담 약속이 있는 걸 까먹고 늦잠을 잤다,, 부랴부랴 옷을 입고 나가서 상담을 받고 봉구스 밥버거를 점심으로 먹었다. 그리고 집에와서 다시 공부 시작.


오늘은 전공 공부만 했다. 그리고 새 책이 와서 새로 정리도 좀 하고 프린트물이 필요해 인쇄하고 하느라 시간이 금방 갔다. 그래서 강의를 다 듣고 운동 갔다 집에 오니 9시,, 삶은 계란 먹고 책상에 앉아 복습을 좀 하고 보니 이시간이다 ㅎㅎ,, 사실 동생이랑 친구가 전화와서 좀 오래걸리긴 함 하하,,


동생이 지금 나처럼 베트남 봉사하고 있는데 한달뒤면 귀국한다. 그리고 친구들이 놀러온대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내 친구는 이번에 퇴사를 해서 얘기도 나눌겸 겸사겸사 통화를 했다. 근데 오늘 문득 내가 편안한 친구가 있고 연락할 수 있는 가족들이 있음에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행복했다. 뭔가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을 한국에 오고 나서 느낀다. 아무래도 내가 자유로워져서겠지? 앞으로 공부를 하는동안 물론 쌓여있는 감정들이 있지만 열등감이 불쑥 올라오더라도 거기에 휘둘릴것 같지는 않다. 이게 경험이란건가..! 여튼 이런저런 시도도 하고 패턴도 맞춰가고 있으니 이런게 인생이 아닐까 싶다. 내일은 꼭 일찍 일어나서 도서관에 갈 수 있길!!

keyword
작가의 이전글주말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