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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

일상 복귀

by 하영섭

오늘은 긴 설 연휴가 끝났다, 사실 백수에게 연휴는 의미가 없지만 그래도 친구들이랑 친척들을 만나고 제사도 지내고 떡국을 먹고나니 한살 더 먹은게 실감이 났다. 이제 스물 여덟이구나 ㅎㅎ,, 벌써 내가 이십대 후반이 되었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내가 바랐던 어른은 이런 모습일까 생각해봤을때 아직 러진 못한거 같다. 어렸을때는 서른이 막연하게 자리잡고 무언가를 이루고 취직,결혼을 해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이룬게 아무것도 없는거 같다. 열심히 물 밑에서 발버둥을 쳤지만 제자리인 느낌? 그래도 1센치라도 갔으니 다행이라 해야되나 ㅎㅎ


나는 정말 멋있는 어른이 되고 싶었다. 정말 이 사회에서 어른이라 할만한 본받을 사람이 없다보니 나의 경험을 토대로 도와줄 수 있는 상대를 계속 찾아나섰던거 같다. 성인 이후 가장 큰 기준은 책임감이지 않을까,, 나의 말이나 행동이 영향을 끼칠수 있다보니 조김하게 되고 더욱 상처받지 않은 사람들이 되도록 하는거 같다. 내꿈은 세계평화 ㅎㅎ


말하다보니 헛소리가 됐는데 여튼 연휴가 끝났으니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열심히 삶을 살아보려고 한다. 수면패턴도 다시 맞추고! 이제 슬슬 공부방식이 자리잡아가는거 같다. 아마 동생이 귀국하고 나면 더 빡세게 할거 같은데 그전에 내 생활패턴을 정착시켜놔야겠다. 3일간 열심히 했더니 오늘은 그나마 좀 편했다 ㅎㅎ,, 내일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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