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메르세데스 엔진이 좋다는 찌라시가 돌았다고 해도, 키미 안토넬리라는 루키와 함께 10초 갭으로 원투피니시는 너무한 거 아닙니까?
평범한 레드불 펜입니다. 프랙티스 세션에서 3, 4등 찍은 거 보고 '올해는 다르겠구나' 했는데 끝나고 나니까 뭔가 아쉬움이 있네요.
베르스타펜이 20번 그리드에서 6등까지 올라온 걸 보면 확실히 작년 하반기의 페이스가 유지된 것 같고, 하자르도 퀄리파잉 3위로 끝난 걸 보면 괜찮아 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1-2위를 바라보는 팀이 선두와 35점 차이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은 정말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결국 차 성능은 괜찮으나, 신뢰성 측면에서 개선될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10랩 가까이 남았을 때 하드타이어로 교체한 건 좋은 방향성이라고 봅니다. 도박가적인 성향과 실험가적인 면모가 레드불의 정체성을 완성시켜준다고 보거든요. 하드타이어와 함께 베르스타펜이 풀악셀을 밟아준 덕에 1:22.091로 페스티스트 랩을 차지하게 됐죠.
하지만 저의 아쉬움이 티포시분들을 따라갈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피트스탑 전에 압도적으로 12위를 달리고 있었던 르끌레르와 해밀턴 경이 피트스탑과 함께 실종되는 바람에 사실상 16포인트를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움과 함께 희망도 거세졌을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르끌레르가 무챔으로 남아있을 선수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내년과 내후년에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할 여지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자구요.
'올해는 다릅니다.' 하지만, '올해 달라진 건 페라리 뿐만이 아니었다는 게 가장 큰 문젭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은 아시죠? 네. 그냥 개판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2021 아부다비에 버금갈 수준의 재미였어요. 아무래도 대규모 규정변화 초기라 그런지 상위 팀들과 하위 팀들의 격차가 크게 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긴 하나,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좋은 규정 변화였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fia의 규정변화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가졌을 때, 사실 저는 오히려 좋을수도 있겠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작아진 차와 overtake mode가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여줘서 앞으로 우리 찡찡이 막스씨가 진짜로 f1을 떠나기 전까지는 흥행 보장이지 않을까 합니다.
아니 개막전에 리타이어가 6회나 나오다니요. 이게 무슨 일입니까.
랜도 노리스 요약
에헤헤헹
아 나 운전하기 시름 ㅃㅇ
에?
ㅎㅇ
......
???
하아... 졌넹...
나 잠만 타이어좀 교체하고.
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