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이수배우금이불편우후(利雖培于今而不便于後), 불위야(弗爲也)
6월 16일의 고사성어(168)
이수배우금이불편우후(利雖培于今而不便于後), 불위야(弗爲也).
* 이익이 지금의 배가 된다 해도 훗날에 이롭지 못하면 취하지 않는다.
* 《여씨춘추》 <장리(長利)>
눈으로 읽으며 낭독하기
당장 눈앞의 이익을 앞두고 그것이 미래에 미칠 영향을 심사숙고하라는 지적이다. 경영에 있어서도 장기 이익에 눈을 돌려 그에 맞는 계획을 세워야지 당장 이익이 크다고 덥석 그 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
《여씨춘추》는 또 “편안함이 오래간다 해도 그것이 자기 자손에게만 득이 된다면 취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자신과 친인척들의 사사로운 이익을 함부로 꾀하지 말라는 경고이다. 속담에 ‘돈이 있어도 떠난 고객을 살 수는 없다’고 했다. 고객을 오랫동안 붙들어 두려면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해서는 안 된다. 모든 일에서 다음 수를 고려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궁극적인 손해와 실패를 면할 수 있다.
중국 속담에서는 또 ‘3할의 이익이 모이면 얼마든지 부자가 될 수 있지만, 7할을 이익을 남기려 하면 본전도 못 찾는다’는 말도 있다.
일찍이 공자는 ‘눈앞에 이익이 보이면 그것이 떳떳한 것인가를 생각하라(견리사의見利思義)’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는 이익의 크기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정당하지 못한 것이라면, 즉 《여씨춘추》의 말대로 훗날에 이롭지 못하면 취하지 않는다는 말과도 어느 정도 통한다고 하겠다.
이해관계는 시간과 관련이 있다. 당장 얻을 수 있는 이익과 충분한 시간이 지나야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있기 때문이다. 일확천금이 신기루처럼 사라지는 까닭도 노력하지 않고 얻은 이익에는 그 사람의 시간과 노력 그리고 정성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손으로 써보며 생각하기
* 이수배우금이불편우후(利雖培于今而不便于後), 불위야(弗爲也)
* 견리사의(見利思義)
* 유튜브 ‘김영수의 좀 알자 중국’: 하루 명언공부 6월 16일
동시효빈(東施效顰)
동시가 이맛살 찌푸리는 것을 따라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