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문기과자(聞其過者), 과일소이복진(過日消而福臻).
1월 13일의 고사성어
문기과자(聞其過者), 과일소이복진(過日消而福臻)
* 잘못을 지적하거나 비판하는 말을 기꺼이 듣는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잘못은 사라지고 복이 밀려든다.
* 삼국 오(吳), 하소(賀邵) <상정사일폐소(上政事日弊疏)>
눈으로 읽으며 낭독하기
바로 이어지는 대목은 “문기예자(聞其譽者), 예일손이화지(譽日損而禍至)”로 “칭찬하는 말을 듣길 좋아하는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칭찬은 일그러지고 화가 닥친다”는 뜻이다. 그 앞뒤 대목을 함께 소개하면 이렇다.
“신은 ‘흥하는 나라의 군주는 비판을 잘 받아들이며, 혼란한 나라의 군주는 칭송하는 소리를 듣길 좋아한다’고 들었습니다. 잘못을 지적하거나 비판하는 말을 기꺼이 듣는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잘못은 사라지고 복이 밀려들고, 칭찬하는 말을 듣길 좋아하는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칭찬은 일그러지고 화가 닥칩니다. 이 때문에 옛 군주들은 몸을 낮추어 현자들을 기용하고, 자신을 비워 잘못이 무엇인지를 들었습니다.”
명나라 초기 성조 영락제의 황위 찬탈에 맞서다가 죽음을 당한 방효유(方孝孺)도 이런 말을 남겼다.
“흥하는 군주는 누군가 말(충고나 직언)을 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망하는 군주는 누군가 말을 할까 걱정한다.”
“장흥지주(將興之主), 유공인지무언(惟恐人之無言); 장망지주(將亡之主), 유공인지유언(惟恐人之有言).”
자신의 잘못이나 단점에 대한 비판을 흔쾌히 받아들이면 그 잘못과 단점이 점점 줄어들어 보다 나은 사람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복이 온다고 한 것이다. 반면 듣기 좋은 소리와 칭찬만 들으려는 자는 당장 그 명성이 크고 높아지더라도 ‘명성이 실제를 앞지르는’ ‘명성과실(名聲過實)’임이 드러나 화를 불러오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손으로 써보며 생각하기
* 문기과자(聞其過者), 과일소이복진(過日消而福臻); 문기예자(聞其譽者), 예일손이화지(譽日損而禍至)
* 장흥지주(將興之主), 유공인지무언(惟恐人之無言); 장망지주(將亡之主), 유공인지유언(惟恐人之有言).
* 명성과실(名聲過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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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명언공부: 1월 13일(법령생이불번法令省而不繁) - 법령은 간단명료해야지 번거로와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