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준다 해도 바꾸지 않을 인재
리더의 훈련(訓鍊)과 용인(用人) 13
요지: 리더의 리더십은 그가 ‘어떤 사람과 함께 했는가’로 그 수준과 경지가 결정된다. 따라서 리더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지난 3년 우리가 처절하게 겪은 뼈아픈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앞으로의 판단과 선택에 나름의 도움을 주기 위해 필자는 최근 잇따라 두 권의 책을 냈다. 《리더십 학습노트 66계명》과 《용인 66계명》이다. 리더와 훈련과 용인에 초점을 두고 관련한 글을 연재하여 생각을 나누어본다.
명제: 앎은 한정되어 있지만 무지에는 끝이 없다. 지성에 관한 한 우리는 설명이 불가능한 끝없는 무지의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작은 섬에 불과하다. 세대가 바뀔 때마다 그 섬을 조금씩이라도 넓혀 나가는 것이 인간의 의무이다.(토마스 헉슬리)
“득십양마(得十良馬), 불약득일백락(不若得一伯樂); 득십양검(得十良劍), 불약득일구야(不若得一甌冶).”
“좋은 말 열 마리를 얻는 것보다 준마를 잘 고르는 백락 한 사람을 얻는 것이 낫고, 날카로운 보검 열 자루를 얻는 것보다 (보검을 만드는) 구야 한 사람을 얻는 것이 낫다.”(《여씨춘추》)
“뛰어난 인재는 세상에 둘도 없는 화씨벽이라 해도 비교할 수 없는 ‘무가지보(無價之寶)’이다. ‘무가지보’란 ‘값이 없는 보물’, 즉 ‘값으로 따질 수 없는 uncountable 보물’이다.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회소설을 남긴 조설근(曹雪芹, 약1715~약1763)의 《홍루몽(紅樓夢)》을 두고 중국 사람들은 ‘만리장성과도 바꿀 수 없는 중국인의 자존심’이라고 한다. 영국은 한술 더 떠 인도를 준다 해도 세익스피어와는 바꾸지 않겠다고 한다. 과장이나 허풍이 결코 아니다.
참고로 중국 장편소설의 최고 걸작으로도 불리는 《홍루몽》은 등장인물만 721명에 이르는 대하소설이다. 이 작품을 놓고 후대에 수많은 사람들이 연구했고 지금도 연구되고 있다. 여기서 ‘홍학(紅學)’이라는 새로운 학문이 하나 탄생했다.”
이상 《리더십 학습노트 66계명》 제12계명 ‘세상을 준다 해도 바꾸지 않을 인재’(pp.71~75)
“우리에게도 익숙한 삼국시대 이야기를 한번 해본다. 208년 삼국의 정립에서 280년 서진의 통일까지 약 70년에 걸친 삼국시대는 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그야말로 격동 그 자체였다. 또 초한쟁패와 마찬가지로 리더와 인재의 지혜가 맞부딪치는 격전이기도 했다. 계속된 전쟁과 전투는 그 하이라이트였고, 그 과정은 지혜와 지혜가 충돌하고 리더십의 수준이 교차되는 현장이었다. 삼국시대의 3대 전투라면 세 살짜리 어린애도 안다는 ‘적벽(赤壁) 대전’을 비롯하여 조조가 두각을 나타낸 ‘관도지전(官渡之戰)’, 촉한의 몰락을 촉진한 ‘이릉(夷陵) 전투’를 꼽는다. 여기서는 조조의 리더십이 돋보였던 ‘관도지전’을 분석의 대상으로 삼아 승패의 원인을 음미해보고자 한다.”
√용인보감 6
현대 기업 경영자들 사이에는 사람을 쓰는 용인의 문제에 있어서 이런 심리상태가 아주 보편화되어 있다. 즉, 지금 대학 졸업생은 손으로 움켜쥐면 한웅큼 잡힐 만큼 도처에 널려 있어 신경 써서 찾을 필요 없고, 또 목이 마른 듯 인재를 찾거나 우대할 필요는 더더욱 없다는 인식이다. 인재가 많다고 존중할 필요 없다는 말인가? 고압적인 태도로 아랫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절대 잊지 말라! 존중은 상호적이다. 리더가 인재를 중시하지 않으면 좋은 인재를 모셔 올 수 없다. 설사 모셔 온다 해도 머물게 할 수 없다. 아랫사람에 대한 리더의 무례와 경시는 자연스럽게 리더에 대한 아랫사람의 경멸로 돌아온다. 이치는 아주 간단하다. 오늘날 인재가 도처에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인재를 필요로 하는 곳도 마찬가지로 아주 많다.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아주 간단한 문제다.
이상 《용인 66계명》 제6계명. 승패는 전력으로만 결정되지 않는다 - ‘관도지전(官渡之戰)’과 원소(袁紹)의 패배 원인 분석 - (pp.7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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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영상: 리더십 학습노트 66계명 제9강(제8계명, 9분 24초)
제8계명 명성은 실천의 열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