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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민호 Nov 23. 2024

김미경 님 광주강의 요약

꿈으로 성장하고, 운명으로 단단해지자

김미경 님 초청특강 요약(2024.11.22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4년 희망틔움 통합지원단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희망틔움 통합지원단은 광주지방경찰청, 광주자치경찰위원회, 굿네이버스지역본부, 지역사회 민간기관들이 협력하여 범죄 관련 사회적 약자의 일상회복을 돕는 민관통합 치안복지 플랫폼입니다.  지원  우수사례 등을 통해 이 단체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1부 행사를 마치고 2부에선 자기 계발 전문가 김미경 님을 모시고 '꿈으로 성장하고, 운명으로 단단해지자'라는 주제로 한 시간 짜리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방송과 책을 통해 접했던 분이신데, 올해도 본인 나이가 환갑이 되었다고 하여 깜짝 놀랐습니다.  예전 60이면 퇴직할 노인이었는데, 오늘의 60은 청춘이란 말이 실감 납니다.


'중위 연령'이란 전체 인구를 연령순으로 줄 세웠을 때 가장 가운데 있는 연령입니다. 딱 30년 전인 1994년 우리나라 중위연령은 놀랍게도 28.8세 약 29세였답니다. 30년이 지난 올해 기준 중위연령은 46세. 무려 17살이 늘었습니다. 인생 백세시대라는 말이 실감 납니다.


요즘 다시 환갑잔치를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답니다. 예전엔 장수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였다면, 지금은 백세 인생의 중간에 이제 앞으로 100세까지 무슨 일을 할지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가까운 친인척들이 펀딩해 축하금으로 전달하는 의미가 더 크다고 합니다. 세상 참 많이 변했죠?


이젠 생물학적 나이가 중요하기보단, '삶의 가치 나이'가 중요하다 강조합니다. 예전의 60은 노년의 시작이었다면, 중위나이가 17살이나 늘어난 지금엔 본인 나이에서 17살을 뺀 나이가 삶의 가치 나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내 나이 육십에 뭘 시작하기엔 늦은 거 아냐?라는 생각보다, 삶의 가치 나이 43세이니 이 젊어진 나이에 맞춰 새로운 걸 시작해 보라고요.


결혼을 기업 창업으로 비유한 내용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두 사람이 만나 가정이라는 기업을 창업하고, 자녀들이란 직원을 채용한다.  그 직원은 평생 해고가 불가능하다. 자녀들이 자라 결혼해 분가하면 퇴사가 아닌 자회사가 되는 것이다.

결혼식 날은 부모의 사회적 지위와 능력이라면, 그날 이후부터는 본인들의 생활 실력에 의해 살아가는 거다"는 말도 동감이 갑니다.


우리나라가 자살률 1위 국가가 된 것은, 사람을 물건으로, 도구나 수단시 함에 기인된다며, 이런 사회에서는 '쓸모없는 인간'만 양산하게 된다고 지적합니다. 타이틀이 아닌 내용이 중요하다며, 타인 시선을 의식하는 '남의 집'에서 살지 말고, '자기만의 집', 자기만의 오롯한 세상에서 살 것을 주문하십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은 바로 오늘이며,  꿈이 이루어지는 현장 역시 바로 오늘이라며, 100세 시대에서의 가치 있는 삶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살자고 마무리하시네요.


한 시간이란 짧은 시간이었지만, 전하고자 하는 핵심은 청중들에게 잘 전달되었다는 느낌입니다.


경찰인 지인 찬스를 통해 작가님 최근 출간한 [딥마인드] 친필사인본도 득템 했고요.  먼 거리 열심히 달려와 좋은 강의해 주신 김미경 님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김미경 #김미경의딥마인드 #딥마인드 #명사초청강의

#희망틔움통합지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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