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독후기록 56] 언바운드
게임의 룰을 바꾸는 사람들의 성장 법칙
[언바운드(Unbound)]
副題 : 게임을 룰을 바꾸는 사람들의 성장 법칙
조용민. 인플루엔셜, 2121년 9월, 볼륨 271쪽.
얼마前 <세바시 15> 강의를 듣다 알게 된 분입니다. 조용민 님은 연세대 전자공학과와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했고, 삼성전자, IBM, 엑센추어 전략컨설팅팀, 구글(이 책을 쓸 당시)을 거쳐 지금은 AI 극 초기 스타업 투자를 진행하는 언바운드랩에서 투자 총괄을 담당하는 분입니다. 경제경영분야 저술자이자 강연가.
新刊 [언락(Unlock(2025)) 이야기를 듣다, 귀가 쫑긋해지며 이전에 쓴 두 권의 책([언바운드(2021)], [언리시(Unleash(2022))를 알게 되어 순서대로 집어 든 책입니다.
書名인 [언바운드(Unbound)]는 Bind의 과거분사 형이자 “속박에서 풀려 나온”, ”제책 되지 않은”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틀에도 얽매이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오늘과 같은 속도의 시대에 ‘생존력’을 결정하는 핵심변수로 ‘적응 우위’를 뽑습니다. 중요점은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기술들을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역량에 있습니다. 한 마디로 눈앞에 펼쳐진 최신 기술들을 어떻게 내 일에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데이터 전성시대입니다. 데이터를 읽고 그 안에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인 Data Literacy 역량을 기를 것을 강조합니다. 데이터를 넓고, 깊게 보는 능력과 誤해석하지 않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시대에 생존을 위해서는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3가지로 1) Trend Savvy(데이터를 넓고, 깊게 보는 능력과 관련), 2) Deep Thinking(다양한 관점에서 데이터 상관관계를 분석, 집요하게 최선의 설루션을 찾는 능력과 관련), 3) Collaboration(協業.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솔루션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능력과 관련)을 제시합니다. 파트 2부터 파트 4까지, 이러한 3가지 솔루션을 하나씩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파트 2 Trend Savvy에서는 “라테는 말이야”, “나처럼 해봐”가 아닌, “나와 함께 해보자”는 자세의 진정한 리더십과, ‘정답(정해진 답)’이 아니라 ‘내게 맞는 답’을 찾아야 한다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파트 3 Deep Thinking에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집요하게 솔루션을 찾아가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방법론으로 1) 제대로 된 이유(Why) 찾기, 2) 정확한 위치에 Pivot(중심축) 꽂기, 3) 사용자 친화적 관점에서 접근하기를 제시합니다. 또한 비약적인 혁신을 이끄는 도전적인 발상을 위해서는 10% 혹은 30% 개선의 차원을 훨씬 뛰어넘어, 최소 10倍 효과에 도전하는 게 더 쉽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파트 4 ‘협업’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다루는데요. 고객 미팅 때 제품과 기술, 성능에 대해서 잘 설명하지만, 정작 상대가 ‘내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이유’와 ‘상대에게 전해줄 수 있는 가치를 전달’하는 것을 종종 빠뜨린다는 구절을 읽다 나도 모르게 “유레카”라 외치며 무릎을 탁 쳤답니다.
파트 5는 결론에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핵심은 한마디로 ‘일을 잘하는 것’보다는 ‘일을 되게 하는 것’의 중요성입니다. 같은 말 같지만 다른 의미입니다. ‘일을 되게 하는 것’은 산출물을 창출함을 의미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서 내가 원하는 행동을 이끌어 내는 것, 이게 바로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는 방법입니다. 일이 되게 하는 사람들의 일하는 방법으로 1) 일을 하는 이유를 잊지 않는다. 2) 진성성, 3) 핵심역량을 탄탄하게 다진다 로 친절하게 정리해 줍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생각만으로는 결코 성장할 수 없고, 말 만으로는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없다”며, “삶은 마음먹은 대로 달라지지 않고, 실행하는 대로 변화한다”는 말로 행동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마무리합니다. 구슬이 세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입니다.
바로 직전 읽었던 도야마 시게히코의 [생각의 도약]에서 초효율 사고법을 얻었다면, 이 책에서는 생각에 머물지 않고 구체적으로 ‘일을 되게 하는’ 행동력과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는 성장법칙을 알고 갑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올해 56번째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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