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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테스트를 하다

by 우나다

사진 찍는 것도 싫고 동영상 찍는 건 더 싫다.

왜 그럴까? 그냥 말을 하려해도 카레마가 켜지면 버벅된다.


행위가 기록되는 게 두려운건가?

아니면

실재하는 나를 마주하는 게 두려운건가?


무엇이든간에

일단 휴대폰을 키고 주절주절 이야기를 해보았다.

그리고

유튜브에 올렸다


물론 달리는 차안에서 풍경만 찍고

나는 떠들었다.


떠듦이 떠드는 게 아니었고

어색했다.


카메라 앞에서 무언가를 하는 재주 또한

재미있으면서 유용하리라


꾸준히 연습을 해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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