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일 X 1일 - 1일 = 325일

작심삼일은 실천의 표현입니다!

by 관돌

'작심삼일'이라고 하면 결심을 한 이후 오래 지속하지

못하고 금방 포기해 버리는 경우 주로 사용하는 말이다.

결심한 지 채 삼일 정도로 끝나버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누구나 처음 마음먹고 결심할 당시에는 굳건한 마음을

다지며 과장된 표현을 하자면 결의에 차기까지 한다.

그러나 막상 시간이 지나고 시작할 때쯤이 되면,

처음 기세는 어디 갔는지 잘 보이지 않고...

나른함과 나태함이 기세 등등 한 모습으로 '짠'하고

등장하는 경우가 잦은 편이다.


요 며칠 동안도 그랬던 것 같다.

처음의 기세가 피곤함과 나태함에 짓밟혀 버렸다.

이번 주는 첫 시작인 월요일부터 뭔지 모르게 사무실도

분주하게 시작한 탓인지 별로 한 일도 없는데 정신이

없고 기진맥진하게 시작한 것 같다.

특히, 오늘 사무실 이사가 예정되어 있어 미리 짐도

싸야 되고, 업무도 처리해야 하기에 더 분주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지난 이틀간 푹 쉰 탓에 아침에는 꽤운한 기분으로

눈을 뜰 수 있었다. 그리고 평소와 달리 더 일찍 일어나

계획했던 과일 주스를 갈아 마시고, 구내식당에 가서

아침도 먹었다.

이게 내일.. 아니 오늘부터 출근 전 해야 할 계획이다.

그리고 추가하자면 아침 운동까지...


아마 삼일은 잘 지켜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다행히 이번주는 삼일만 지키면 주말이라...^^;;


매번 며칠 정도 좀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스치고

나면, 그 이후부터 자만심인지는 몰라도 슬쩍 미루거나

나태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에이.. 하루 정도야... 어제까지 쭉 잘 지켜왔는데...'

이런 마음을 먹는 순간 리듬은 깨져버리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오는 일들을 꽤 겪어왔다.

후회는 되지만, 선택한 것들이기에 어쩔 수 없지만.


처음에는 앞에서 언급한 '작심삼일'이라는 사자성어가

부정적인 의미로만 생각했었다. 왜냐하면 끈기가 부족

하고 인내심이 없어 보인다는 의미를 내포하기에.


그런데 과연 이 사자성어가 부정적이기만 할까?

예를 들어 '일 년간 영어 공부하기!'라는 목표를

세우고 오늘부터 시작하기로 한다고 치자!

그럼 영어 단어를 외우던지, 회화를 하던지

계획대로 실행을 해야 된다.

하루, 이틀, 삼일째... 잘해오다가 또 한 번 나태함을

만나서 멈추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 순간, 리듬이 깨졌다고 계속 멈추고 말 것인가?

아니면,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이어서 시작을 할 것인가?

계속 이어 가야지만 일 년 후에는 어느 정도 목표했던

근사치에 도달 가능하다.

그러나 재시도를 하지 않으면 애초에 그 목표에

도달하기는 불가능하다.


일 년 동안 이어나갈 수 없다면 끊기더라도 계속

해나가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

그 의지의 표현 중 하나가 바로 '작심삼일'인 것 같다.

느려질 순 있겠지만 꼭 해내고야 말겠다는 그 표현..


분명 또 계획이 틀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누구보다 나를 잘 알기에...

그래도 좌절은 잠깐...

실패한 게 아니라 시간이 지체된 것뿐이라고

생각하자.


작심삼일을 오만번만 하면 이것도 습관처럼

익숙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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