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 1일 = 364일

(365일 동안 머릿속에 든 생각 끄집어내기 프로젝트!)

by 관돌

문득 '직장과 직업에 대한 차이는 뭘까?'라는 고민이 들었다.

현재 6년째 다니고 있는 직장이 있다.

혼자 지내기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월급도 받고, 나름 탄탄한 직장이라 요즘 젊은 친구들이 선망하고 있는

곳 중 하나이기에 한 편으론 뿌듯한 생각도 들지만, 또 한 편으론 힘든 곳이기도 하다(개인적인 생각).


그럼 '직장'이라는 의미는 무엇인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았다.

'직장은 사람이 일을 하는 물리적인 위치를 의미한다. 홈오피스, 오피스 빌딩, 공장 등이 있다. 산업사회에서

직장은 가정에 이어 가장 중요한 사회 공간 중 하나이며, 노동자, 가족, 고용주, 가족, 고객, 사회전체 등 여러

주체에게 중심적인 개념이다.' (Google, 검색글 인용)

'사람들이 생계의 원천인 돈을 벌기 위해 일정한 직업을 가지고 일하는 곳' (네이버, 검색글 인용)


'직장'의 의미는 주로 공간을 의미하는 것 같다.


그럼 '직업'은 뭘까? 회사원이 내 직업인가?

이것 또한,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 검색을 해보니,

'직업이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일정한 기간 동안 계속하여 종사하는 일이다.'

'생활을 유지하기 위하여 급료를 받고 자기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한 가지 일에 종사하는 지속적인 사회활동.'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물질적 자원을 정당하게 취득할 수 있게 하는 수단이며, 사회적 지위를 결정해

주는 동시에 자아를 실현하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일련의 행위.'

(Google, 검색글 인용)


'직업'의 공통적인 의미를 내포 단어를 분류해 보면,

'생계, 적성, 능력, 사회활동'이라는 단어가 주로 내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것을 내 방식대로 정의해 보자면, 직장은 생계를 유지하거나 돈을 벌기 위한 장소...

즉, 물리적인 공간을 의미하고, 직업은 능력과 적성을 발현시키는 행위...

즉, 회사원인 난 현재 6년째 다니고 있는 공간(직장)에서 주어진 업무(직업)를 하고 있는 사람인 것이다.


보통 직장을 관둔다. 힘들다, 바꾸고 싶다. 이직을 한다. 새로운 직장을 구하고 싶다.

이 의미는 물리적인 공간의 이동, 변화를 의미하는 말들인 것이다.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꺼내봄직한 말들... 나 역시도 수차례 생각하고 내뱉어보기도 하고,

직적 실행도 해 본 행동들이다.


그럼 직업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나 말들은 얼마나 자주 할까? 아니, 난 그런 생각들을 해봤을까?

계속 이직을 하면서 직장만 바뀌어왔다고 생각했었는데...

나 역시도 꽤 많은 직업을 바꿔본 것 같다.


20살부터 시작된 나의 군 생활이 어쩌면 첫 번째 직업과도 같다. 왜냐하면 직업군인으로 근무를 했으니깐.

(4년 6개월) 군인 → (1년) 마트 보안요원 → (휴직?) 늦깎이 대학생 시절... 아르바이트생..^^

→ (2년) 대학생 직업상담사 → (3년)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 사회복지사

→ (1년) 정신건강 사회복지사 수련활동...(무급..^^) → (6개월) 정신과 병원 근무

→ (3년) 도박중독상담센터 → (6년~) 현재 직장


이력서 작성 할 때 말곤, 이런 걸 적어가면서 생각해 본 적은 없었는데, 적다 보니 뭔가 많이 바꿨구나 싶다.

크게 묶어보면, '군인, 서비스직, 직업상담사, (정신건강) 사회복지사' 요렇게 네 가지의 직업을 경험해 본 것

같다. 지금 직업 역시 사회복지사가 바탕이 된 것이기에.


사회복지사가 된 이유는 투철한 봉사정신이 기본이 된 것은 절대 아니고, 하다 보니 점차적으로 관심이 생긴

케이스인 듯하다.


예전에는 '평생직장'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했는데, 요즘엔 예전처럼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없어진 듯하다.

그렇다면 '평생직업'은 가능할까? 이 질문에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직업은 앞서도 말했지만, 능력과 적성을 발현시키는 것을 의미하고 있기에,

80살 심지어 100살까지도 정신이나 체력이 된다면 유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작가'라는 직업을 드러내놓고 쓰기는 아직 민망하고,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이야깃거리가

다양하고, 글을 잘 풀어가는 나가는 능력이 지속된다면 이건 나이와 장소에 구애됨이 없는 직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대신 생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느냐 없느냐는 잠시 이 문제에서 논외로 빼둔다는 가정하에...)

잘하고 좋아하는 직업에 금전까지 함께 따라와 준다면 이것이야말로 더할 나위 없겠지만... 쉽지 않기에.


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요즘엔 하고 싶은 일들이 머릿속에 많이 떠오르고 맴도는 것 같다.

[아크릴 물감으로 그려 본 생애 첫 작품(?)]


어떻게 준비를 하고, 같이 조화를 이루면 좋을까 하는 생각도 한 번씩 해보면 시간도 쏜살같이 지나간다.

그렇다고 돈을 엄청 벌 수 있는 일들은 아니기에...

어떻게 하면 이 일을 하면서 생활도 유지해 나갈 수 있을까 라는 고민도 최근 들어 같이 해보고 있다.


5년... 아니 10년 후에는 소위 말하는 '파이어족이라는 무리에 나도 속해 있을까?'라는 상상도 해보기도.

마냥 어려운 일이 아닌 것 같기도 하면서, 그렇다고 무턱대고 파이어족은 될 수 없는 노릇이다.

지금부터 충분한 준비와 고심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꼭 회사를 관두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내기보다 '어떻게 하면 삶의 질을 좀 더 높여나갈 수 있을까?' 하는 게

이 고민의 본질인 것 같다.


돈이 삶에 있어 정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에, 금전이 보장되는 동시에

원하는 직업을 가지며 살아가는 삶.

이것이 5년... 아니 10년 이내에 이루고자 하는 나의 목표가 되었다.

그때가 되면 생각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에 지금부터...365일간의 생각 정리를 한 번 해보고 싶어 매거진

이라는 형식을 빌려 보기로 했다.

물론 365일 내내 이 생각에 얽매여 있을 수는 없기에 주제를 보다 폭넓게 두고 써보려고 한다.


야근도 많아 퇴근이 늦은 날도 있을테고, 개인적인 약속 등 시간적 여유가 부족할 수도 있을테지만,

연속적으로 변화되는 하루 하루의 일상을 더하기도 해보고, 빼보기도, 곱하기도, 나누기도 해보다 보면

365일 시간 동안 수 많은 생각들이 어느 정도 정돈되어 도출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갑자기 '80일간의 세계일주'라는 책 제목이 떠오른다.

그 책과 같이 나에게 있어 이 매거진은 '365일간의 고민여행' 이라는 기록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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