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이야!
실제 입 밖으로 내뱉은 말은 아니었다.
머릿속에서 순간 떠오른 생각이라 해야 될까?
당황스러움에 나온 표현이었다.
드르렁~~
소리에 순간 놀라서 잠이 깨버렸다.
이 공간엔 나 이외엔 아무도 없었다.
설마...
내 코골이 소리에 깬 거라고???
어이가 없었다.
다시 잠을 청했다.
코로 숨 쉬며 자는 게 느껴졌다.
선잠이 들었기에.
그리고 이 숨소리는 또 한 번
다른 음으로 바뀌면서 나를 놀라게 만들었다.
맞는구나.
코골이...
그나마 다행이다.
옆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
누군가 함께였다면...
내 소리에 스스로 놀라 깰 정도였는데,
그 상황...
얼마나 민망했을까?
가끔 한 번씩 이런 경험을 하고 나면,
웃음이 들기도 하면서
한동안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 같다.
드르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