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야!!! 깜짝 놀랐네...

by 관돌

깜짝이야!

실제 입 밖으로 내뱉은 말은 아니었다.

머릿속에서 순간 떠오른 생각이라 해야 될까?

당황스러움에 나온 표현이었다.


드르렁~~

소리에 순간 놀라서 잠이 깨버렸다.

이 공간엔 나 이외엔 아무도 없었다.


설마...

내 코골이 소리에 깬 거라고???


어이가 없었다.

다시 잠을 청했다.

코로 숨 쉬며 자는 게 느껴졌다.

선잠이 들었기에.

그리고 이 숨소리는 또 한 번

다른 음으로 바뀌면서 나를 놀라게 만들었다.


맞는구나.

코골이...

그나마 다행이다.

옆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

누군가 함께였다면...

내 소리에 스스로 놀라 깰 정도였는데,

그 상황...

얼마나 민망했을까?


가끔 한 번씩 이런 경험을 하고 나면,

웃음이 들기도 하면서

한동안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 같다.


드르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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