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8일 - 1일 = 357일

브런치 작가... 그 후 고작(?) 한 달...

by 관돌

지금으로부터 한 달 전인 2024년 1월 11일.

퇴근 시간이 지나고,

우연히 휴대폰을 쳐다봤을 때

한 통의 메일이 도착했었고..


그 메일은 이틀 전 신청했었던 브런치스토리

작가 신청에 대한 합격 메일이었다.

브런치 작가 합격 메일

벌써 한 달이 지났다.

그냥 이맘때 즈음인 것 같다는 생각에 확인해 본 건데

딱 한 달이 지난 시점이다.


처음 나의 주제...

즉, 의도는 어머니와 미혼 아들 간 소소한 일상에서

겪는 에피소드 위주로 작성할 계획이었는데...


막상 지금까지 적은 글들을 보면

그 의도와는 거리가 있는?

그냥 나 편한 주제로 작성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뭔가 나태해 보이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 되나?


방향 설정이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무작정 글을 많이, 매일 올리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빈약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의식적으로

올리는 느낌도 들고...


그러다 보니 소위...

'영혼이 없는 글이 아닌가?'

라는 자책감이 들기도 하고...

솔직히 뭐가 맞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또 한 편으로는

어설픈 글이지만 많이 적어봐야

'앞으로 이런 글은 쓰지 말아야겠다!'

'무턱대고 많이 쓴다고 좋은 건 아니겠구나.'

라고 글에 대한 나름의 기준도 세워 볼 수 있는

안목도 키워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어떤 게 내게 있어 도움이 되는지

아직 판가름이 안 서는 게 사실이다.


고작 한 달 밖에 안 지난 시점에서

이런 생각한다는 게 다른 작가님들이 보는

시점에서는 우스워 보일 수 있겠지만...


잘 모르는 입장이기에 이런 고민도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이런 고민이 나중에...

아니 지금 생각하고 있는 내 미래의 모습을 위한

과정 중 일부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브런치 작가로 합격 됐을 땐,

이제 진짜 나도 작가가 됐구나라는 희열과 뿌듯함을

느꼈다면,

한 달이 지난 현시점에서는...

진짜 글쟁이들이 많구나...


난 단지 이 공간에 들어올 수 있을 정도의

커트라인 통과자 중 일부분이었구나...

라는 생각에 좌절(?) 감도 잠깐 느꼈지만.


더 분발해서

혼자 세워 놓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더 노력해 보자는 다짐을 되새겨본다.


조급해하지 말고...

너무 큰 목표도 설정하지 말고...

큰 기대도 하지 말고...


대신에 나만의 확실한 목표에

최대한 다가가려고 노력은 기울여보자!


기왕 '작가'라는 원하는 타이틀은 얻게 되었고..

어떻게 해서든지 간에

이 타이틀은 지금 현재 나에겐

전업이 아닌 부수적인 활동으로 보이거나

느껴질 수 있겠지만,


언젠가는.

메인타이틀로 불리워지고 싶다.

그게 언제가 될지는...

아니 그렇게 불리워 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되고 픈

그날까지...


글 하나하나에

온 힘을 실어

작은 것이라도

큰 정성을 쏟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


어제의 이야기와 반대지만...

거북이의 꾸준함으로

달리기 경주에서 토끼를 이긴 것처럼...


아무도 예상하지 않은... 못한 일들도.

언젠가

그 예상은 뒤집혀 질 수 있다는 사실을

나 역시도 증명해 보이고 싶기도하다.

ㅋㅋㅋ


카라멜 마끼야토 처럼 달달함이 있는 그 순간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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